천마가 주인공인 천마물은 근 2년째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마에 빙의, 천마가 현대로, 천마가 우주로 등등 각종 천마물이 많이 나왔지만 요즘은 좀 식상한 분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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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또 천마물입니다. 이번엔 무려 기갑을 타는 [기갑천마]! 무협물이면서도 판타지와 스팀펑크 요소가 가미된 색다른 소설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인공인 천마 천휘의 세계는 거대 괴수들에게 침략당합니다. 최강자이던 천마와 무림맹주, 그리고 적인 거귀의 격전 끝에 천마와 무림맹주가 모두 다 사망했으니 아마도 전 세계는 멸망했을 것이구요.
그리고 천휘는 판타지와 스팀펑크가 판치는 세상의 훈련병 소년, 단테의 몸으로 빙의합니다. 나라가 망하고 조실부모 사고무탁한 몸이 된 단테는 이 세계의 기갑 병기 ‘마장기’의 소년 파일럿을 육성하는 훈련소에 들어와 있었고, 단테의 기억으로 이 세계 또한 괴수들에게 침략당하는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괴수들을 모두 없애기 위해 힘을 키워 나가기 시작합니다.
무협+기갑물은 예전의 ‘묵향’때도 시도된 적이 있습니다. 그 작품은 원래 영향을 받았던 FSS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본 작의 경우는 ‘자이언트 로보’나 ‘기동무투전 G건담’의 향기가 납니다. 굳이 마장기에 타지 않아도 본신으로 괴수를 도륙낼수도 있지만 좀 더 적은 피해로,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토벌하기 위해 마장기에 타는 그런 느낌입니다.
대신 천마물로서 본다면 만족스럽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서브컬쳐에 등장하는 널리 알려져 있는 소재, ‘드래곤’, ‘천마’, ‘엘프’ 같은 것은 그간 다른 서브컬쳐에서 계속 보아온 인상이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그런 소재의 캐릭터가 그간의 인상에 미치지 못하면 반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캐릭터에 잡힌 기본 설정과도 관련이 있겠지만 그것까지 말하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여튼, 천마로서의 주인공은 전생의 고강함과 천마라는 캐릭터성에 비해 성장폭이 더디고, 그래서 천마라는 이름으로 유입된 분들께 주인공은 못미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갑물로서 본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작가님이 이래저래 로봇물을 많이 보신 영향인지 거대 기체가 어떤 쪽에서 멋있게 보이는지를 잘 연출해 주고 계십니다. 마치 ‘퍼시픽 림’을 보는 듯 합니다. 중력이니 골격이니 출력이니 같은 자잘한 문제는 치워두고 보기에 멋있고 강해 보이면 좋아! 같은 느낌입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품, [기갑천마] 한번 챙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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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공돌이푸
- 21.10.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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