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우주 #먼치킨
[천재 과학자인 지한은 우연히 미래에 가게 되어 작은 초계함 함선에게 구조된다. 그 함선의 함장 소피아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승무원이 되어 같이 여행하게 되는데...]
오래전부터 우연히 과거로 건너간 일반인이 미래의 지식으로 깽판치는 소설들은 많이 있었지만 의외로 실제로는 그렇기가 어렵다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요즘 그런 소설들 메타가 치트 스킬을 같이 받고 과거나 혹은 이세계로 가게 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반대로 천재 과학자가 미래로 간다면 여전히 그 미래에서도 천재 과학자일까요? 그건 아마 사실일겁니다.
누군가 말하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현대시대에 왔다면 순식간에 지식들을 흡수하고 현대에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을 것이라고 한것이 기억납니다.
지식을 흡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만드는 것은 어느 시대나 공평하니까요.
이 소설은 그러한 점을 잘 꿰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천재과학자인 주인공 지한은 미래에 가서도 순식간에 여러 정보들을 흡수하고 기술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미래에서 깽판치는 중에도 개연성이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은 재미있는 점입니다 ㅋㅋ
그런 와중에 여러 과학적 이론이라던지 이것저것 열심히 설명해주는 것이 계륵같이 느껴지는데, 이게 알면 재밌고, 모르면 재미없는 부분이라 접근성이 떨어질것 같더군요.
물론 이런게 SF의 묘미라고는 할 수 있지만, 판타지에서 굳이 마법의 구동원리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상상으로 남겨두는 것이 얼마나 장점이 많은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한 점을 넘겨보면 먼치킨 물이기도 한 적당히 가벼운 승무원들의 이야기가 주류인 스타트렉류 S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밌네요! 추천드립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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