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와 어둠만이 가득한 공간에 있던 드래곤은 소환에 의해서 세계로 나올 수 있고, 용기사와의 계약을 통해 외해에서 채우지 못했던 감정적 교류나 용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한 마나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드래고니안의 마지막 용기사였던 주인공은 용마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마왕 토벌 미션을 수행하게 되고 세계의 바깥 외해를 떠돌게 되는데 미처 귀환을 하지 못한 상태로 존재가 희미해져 갑니다.
주인공의 존재가 소멸하려 할 때 그와 깊은 교감을 나누었던 반려용의 안배를 통해 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는데 시간은 그가 미션을 떠난지 벌써 1만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난 상태입니다.
주인공이 살았던 드래고니안은 이미 멸망한지 오래고, 주인공은 우크 왕국의 7왕자 몸에 빙의하여 귀환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용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완전히 잊어버린 세상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인공은 미쳐버린 광룡, 케로스로베의 제물이 되는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그를 사랑하는 모두가 꼼짝없이 미친용의 먹이가 될 거라 생각하는 시점에 주인공은 담담하게 말합니다.
“케로스로베? 앉아!”
이세계 강형욱의 개, 아니 용길들이기 대모험 시작합니다!
필력은 보장된 오늘도요 작가님의 신작이라 술술 읽힙니다.
제목이 처음에 칸 히엉우크 라는 이상한 제목이었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 용이 달라졌어요 라는 제목으로 변경했는데 여전히 제목의 허들이 높지만 읽어보시면 독특한 소재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질 정도로 몰입감이 좋습니다.
다만 성적이 너무 안 좋아 연중하시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분량이 아직 충분하게 쌓이지는 않았지만 작가님이 글을 접으시는 건 아닐까 걱정돼서 추천글 박습니다.
작가님은 나름대로 자신있게 시작하신 것 같은데 반응이 좋지 않은데 계속 이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이 글의 결말이 너무 궁금해요. 흑흑
작가님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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