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우연히 기발한 광고를 모아놓은 영상을 본적이있습니다. 태국과 일본 광고들이었는데 잘만든 광고는 광고자체로 엄청 재미가 있더군요.
마침 그런 광고를 다룬 소설이 눈에 띄어 읽기시작했습니다.
줄거리는 대기업 마켓팅 팀에 있던 주인공이 상사의 갑질과 무능력함에 질려 퇴사하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광고회사에 입사후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글과 최근의 많은 현대판타지 소설과 차이점은 주인공에게 회귀나 미래를 아는도구, 또는 상태창 등의 이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글에서는 가끔 그런 능력들이 너무 작가 편의적으로 쓰여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이 글에서는 온전히 작가의 아이디어로써 주인공의 능력을 나타내는것이 읽는 즐거움을 배가 시킵니다.
글에 나오는 광고들은 실제로 보면 정말로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매 에피소드가 기대됩니다. 반면 에피소드를 구상하는 작가분의 머리가 많이 아프겠다는 좀 걱정도 들고...^^;
정말 재밌고 잘쓰인 소설입니다. 직업물 좋아하시거나 광고에 관심있으시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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