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같은, 한 영혼의 판타지 표류기

선독점 영혼포식자가 되었다.

글

판작

판타지 세상에서 태어난 사람이 죽어 영혼이 되고 세상을 표류하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이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는 글은 아닙니다. 정말 그냥 떠돌아다니는 영혼 같달까... 가끔 가다가 사람이 죽어서 영혼이 되어 승천하면 그걸 삼켜서 재능을 찔끔찔끔 모을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인 영혼이 보이는 것을 관찰하고 새로운 세상을 배우며 재미로 살아가는 것을 무심한 문체로 풀어나가는 글입니다.

읽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서술하는 스타일이 약간 걸리버여행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벌어지는 일들에서 한발짝 떨어져 관찰하고 가끔 개입하는 방관자?

감정서사가 많지 않은게 약간 다큐멘터리 같이 밋밋하나 벌어지는 일들 자체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P.s. 주인공의 파워가 현재 엄청나게 강하진 않습니다.

[이어흥]

재밌게 읽엇습니다

[mcguffin]

세세한 묘사보단 전체적인 서사에 집중하는 느낌

[rl******..]

도서관 유령 비슷?

[부엉이다]

아내와 아들이 억울학 죽었는데 그들에 대한 아무런 감정도 추억도 없는 무개념 주인공의 이야기임 더불어 가벼운 엄행도 흠임

[골렘드래곤]

재밌음

[re*****]

유령 땐 판타지가 아니라 뭔가 힐링물에 가까움
볼만해서 홀린듯이 봤었는데
새로 육체 생기고 난 이후에는 그냥 흔한 양판소
아직 유료화도 전이고 스토리 많이 남았겠지만
개인적으론 본인 능력 주입해서 부하들 먼치킨 만드는 설정 혐오해서
방지턱 느끼고 하차(이건 지극히 개취라 다른 사람들은 좋아할수도)
가볍게 양판소 생각하고 읽으면 나쁘진 않음

[로보배]

솔직히 ㅈㄴ재밌음. 허접한 양판소 글 보다가 이영도 소설 읽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