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은 휴먼드라마

독점 신神들린 천재 퇴마사

글

풀잎관

귀신을 보는 우리의 주인공은 어느날 불치병에 걸려 죽고 맙니다. 다만 그가 가진 능력이 제법 뛰어난 것이어서, 저승을 위해 일한다는 조건으로 다시 생을 허락받지요.

그가 맡은 업무는 일종의 한풀이입니다. 자살한 여자의 집에 있는 고양이를 챙겨주거나, 학교폭력의 피해자 대신 일진에게 주먹세례를 갈기기도 하며, 어느 소설가의 유작 집필을 돕기도 하면서 원귀들의 미련을 떨쳐냅니다.

이 소설의 핵심은 이야기입니다. 죽게 된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왜 죽게 되었는지, 무엇을 원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불러낸 과거의 위인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포는 가진바 힘에 비해 인간이 덜된 사람이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영원히 사랑받을 작가답게 그 인간성이 찬란했지요.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전형적인,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겨울벚꽃]

재밌네여

[피로시]

잔잔하게 재밌어요

[sublimat..]

실존했던 과거인물 나오는건 좀..... 생전의 행보가 명확하고 기록이 많이 남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괴담 수준으로 실체가 불분명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이 대충 기록된 경우는 그야말로 창작의 영역인데 이거 잘못건드리다 실제 기록과는 다른 묘사를 했다간...

[흙등고래]

기록이 불분명하기때문에 상상할여지가 더 많고 재밌는거아닐까여

[clsrn]

뻔한소재인데 무난하게 잘읽힘

[流顯(류현)]

소품이고 잔잔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좋아요^^

[goldfish..]

추천감사요. 저는 존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