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취직하고 돈벌고 싶으면 물리학 전공을 안했죠. ㅇㅇ
얘는 자기가 물리가 하고싶어서 전공을 했고, 나름대로 주인공은 성공도 했습니다. 빛을 이용한 양자컴퓨터라는 분야를 개척해내는 성과를 낸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뭐...연구 말고 다 실패했지만요. 부인은 바람이 나고, 지도교수한테 연구성과를 뺐기고, 핵심연구만은 지키려다가 레이저 맞고 뒤집니다. 아니 진짜 레이저요. 지도교수가 무슨 공업용 레이저 연구하던 사람이었대요.
다들 아시죠? 회귀했어요. ㅎㅎ
회귀 특) 상태창 나와서 2회차 특전이랍시고 각종 분야의 재능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물리학에 미친놈이라 다 무시하고 그냥 공부를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의 세계관 자체가 픽션이에요. 옛날에 혁혁한 과학자들이 살았던 때처럼 과학계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시기가 다시 돌아왔다! 라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그 대격변을 자기가 일으켜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빠르게 과학고로 월반하고 대학으로 진학하겠다는 계획을 짜냅니다.
주인공은 타고난 공부머리가 없다고 앞서 서술했는데 스스로 말하길 입시공부에서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는 요소이며, 진짜로 재능이 필요한건 대학에 올라가고 연구를 시작했을 때부터라고 합니다.
재능의 차이를 살벌하게 실감한 주인공은 회귀 후부터는 재능마저 손에 넣습니다. 근데 이게 상태창이 님 특전! 물리 재능 획득! 이런게 아니라...더 복서의 다케다 유토라는 캐릭터를 아시나요? 보통 인간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력을 통해 특이점에 도달한 후 마침내 천재의 자유로움을 얻는 캐릭터인데, 주인공이 재능을 얻는 순간의 묘사가 이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캐빨물입니다. 주인공이 무슨 행동을 하면 거기에 뽕맛을 느끼는 장르의 소설인데 제법 맛이 있어요 함 추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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