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정문
제목: 2006 초고교급 스트라이커
장르: 축구, 축구선수, 고교생
없음: 회귀, n회차, 환생
읽을 걸 찾다가 우연히 보게된 소설.
중학교때의 선수생활 하지만 감독의 폭행이 있음에도 참고 고등학교에 진학.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천재급의 활약을 펼치며 스토리를 쌓아나가는 소설.
간단히 줄거리는 저렇지만.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잔잔하다.
도파민이 적다. 일반적인 축구소설이면 천재야, 내가 경기하면 무조건 이겨, .. 그런데, 이 소설은 잔잔하다.
물론 쥔공은 천재임.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건 천재라기 보단 노력하는 선수로 풀어감. 결론은 득점왕을 하지만. 그만한 노력을 소설에선 풀어놓음.
가끔 나오는 ‘왜 다른 선수는 추가 훈련을 안하지?’라는 서술. 그 생각이 났음. 박지성 유튜브에서 왜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야식을 먹는 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때 사모님은 ‘모든 선수가 당신처럼 노력하면 다 맨유간다. 사람은 하고 싶지만 못할 때가 있다..’
특이한 점은 소설에서 ‘하프스페이스’란 단어가 안나온다는 사실. 그리고 ‘페널티스팟’이라는 단어가 쓰임. 마치 작가 선수생활을 햇던 것 처럼.
내가 선수였던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하프스페이스를 생각하고 경기를 할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페널티스팟, 집중하기 좋은 건 한점이다. 페널티 아크같은 넓은 영역이 아니고 한점(스팟)이 집중하기엔 좋을 듯.. 맞는지는 모르겠음. 난 선수를 한적이 없어서.
추천: 잔잔한 소설. 도파민이 많지 않은 소설. 성장캐.
비추: 도파민이 많지 않음.
개인적총평: 지금은 두번째로 읽고있습니다. 잔잔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초반엔 좀 루즈했는데.. 빌드업을 쌓듯 쥔공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니 중반이후엔 너무나 읽고 싶어진 소설이 되었습니다. 잔잔한 소설을 원하신 다면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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