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추천을 합니다. 무료로 거의 100화 가까이를 진행해주셨던 작가님의 글입니다. 전작도 몰입도 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글은 더 잘쓰셨더군요.
특히 어떤 기연이나 특별한 이능력없이 말 그대로 광고시장에서 살아남는 글입니다. 갈구는 직장상사가 아직도 서로 다른 곳에 소속되어 계속 진행되는 갈등구조속에 꿋꿋히 광고 카피라이터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능력자의 모습이 너무 시원한 소설입니다. 이런 글은 특히 액자소설같이 소설속에 계속 광고를 소개해야 하는데 어디선가 본 광고라기보다는 직접 만드신 것 같은 광고가 계속 소개되고 있어서 새삼 많은 공을 들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너무 애쓰고 계시고 광고내용을 읽다보면 그 그림이 떠올라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연애부분이 너무 없다는 것인데 살벌한 광고경쟁에서 그것까지 챙긴다면 너무 현실감 없기에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판타지나 이혼류에 시달려서 보기도 싫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 글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결제하면서 글만 보려고 했는데 아무도 추천글을 쓰지 않으셔서 의아해서 추천하게 됐습니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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