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잘 다니는 것처럼 보이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작가를 하겠다는 말에 최근 유행 중인 몰카 수법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말을 하길 여러번, 1~2페이지 분량의 맛보기 글을 써오면 내가 읽어보고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봐주겠다 했는데 안써오고 그냥 퇴사를 해버리더군요. 흠..
저의 완벽한 동의는 없었지만 무사히 퇴사 후, 스터디카페와 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몇개월을 보내더니 어느날 제게 묻더군요.
"내가 쓴 글에 첫번째 댓글이 달렸는데 당신이 쓴건가요?^^"
글을 쓰고 있는지 말을 안해줘서 몰랐는데 갑자기 댓글이라뇨? 흐음... 여러번 저를 놀래키시는 작가님이 대체 어떤 글을 쓰는지 너무나도 궁금하여 찾아 보니, 문피아에서 "글자도둑"이라는 웹소설을 연재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웹소설을 쓰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글을 읽게 됐고, 그 다음에는 조회수를 늘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보게 됐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범인은 누구일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게 될지?? 궁금해서 자꾸만 찾고 읽고 있더라구요ㅎ
비록 제 사심이 잔뜩 들어가있는 추천글이지만, 혹시 아래와 같은 취향을 가진 구독자님들을 위해 감히 추천드리자면!
마냥 가볍기만 하고, 접하고 난 뒤에 오히려 공허함만 남는 컨텐츠가 난무하는 이 세상속에서 "진지하고 진중하며, 살짝 무거운 내용이지만 집중하며 같이 추리해보고 싶다! 옛 감성의 정통 소설류를 접해보고 싶다!!!" 하시는 구독자님이 계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1,2회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구독자님들의 댓글이 하나하나 달릴때마다 5살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작가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추천드리니 연말연시 차분하게 마무리 하고 싶은 구독자님들께서는 "글자도둑" 한번씩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용띠해에 더욱 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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