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 없는 게임 세계

독점 m이 없는 게임 세계

글

3mm빡빡이

눈에 띄는 제목을 누르기 전부터 이미 웃음을 한 번 터트리고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소설에 세밀 분류는 게임형 판타지 소설입니다.

일반적인 게임형 판타지들처럼 게임을 하다 어쩌다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일부러 게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게임을 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때문에 게임 속에서 눈을 떴어도 혼비백산하지 않고, 천천히 게임 속임을 인지해나가 되려 좋아하는 주인공을 볼 수 있습니다.

성공했다고 말이죠.

게임 속에선 주인공과 같은 자들도 여럿 존재합니다.

그들은 게임 속 사람들을 npc라 지칭했고, 게임 속 사람들을 그들을 외부인이라 지칭했습니다.

npc들은 외부인들을 적대시하는 것도 모자라 죽이기까지 합니다.

즉, 외부인인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이죠.

게임에 동화되어 완전한 그쪽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하는 소설이라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깔끔한 문장력을 갖춘 소설이라 그런지 머리에 내용이 쏙쏙 박혔고, 빠른 전개에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장르의 소설이지만, 비슷하지 않은 부류이기 때문인데요.

같은 게임판타지 소설에 주인공이 외부인인 것을 들키면 안되고, 가지게 되는 직업 역시 같았지만, 한쪽은 가상 현실 게임에 대한 게임 판타지이며, 한쪽은 게임 속에 빙의하는 빙의물에 게임 판타지라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스타일이 저와 극명한 차이를 내지만,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스타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읽었고, 추천을 써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재밌더라고요.

묵직한 스타일에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본 개연성과 시원시원한 전개. 킬링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공모전에 참가한 경쟁자이지만, 리스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