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 웹소설은 보통 시원하거나 유쾌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공이 먼치킨 위력을 뽐내면서 상대를 찍어누르는 시원함이 있고 그런 주인공을 두고 주변인이나 댓글 반응들이 재밌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재 투수가 낭만을 안 숨김도 비슷한 점이 있지만 확실한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전개와 뽕맛입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성장하는 전개에 제법 그럴듯한 장치가 배치 돼 있습니다. 하나의 요소로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이것과 관련된 다음 장치가 주인공을 다시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소설 내 소재로 예를 들면 친구를 도와주면서 행운을 얻게 되고, 그 행운으로 악력을 늘리는 특성을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늘어난 악력 덕택으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를 만나서 비장의 무기를 전수받습니다.
주인공을 발전 시키는 요소는 주변 인물이기도 하고 본인의 성격과 노력이기도 합니다. 그런 모든것들이 어우러져서 주인공은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확실한 뽕맛 카타르시스입니다.
스포츠물을 읽고 ㅋㅋㅋㅋ 웃거나 시원시원함 통쾌함을 느낀적은 많지만 가슴이 뜨겁게 벅차오른적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주인공 해진이를 따라가다보면 확실하게 가슴벅찬 뽕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제 연재된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짜릿하게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식의 얼개로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동시에 주변에 자기 세력을 만들기 때문에, 그리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에 판타지 왕도물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낭만을 안 숨긴다는 제목은 읽을수록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한번 리메이크된 소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꼭 완결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글을 작성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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