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작성에 앞서 저는 작가님의 지인임을 밝힙니다!
아울러 작품을 무척...! 무척이나! 무척! (중요해서 세번 강조) 재밌게 읽은 독자임을 또 밝힙니다!
한줄평 - 무협과 회사경영물을 적절히 섞은 퓨전 무협
줄거리 - 먼저 프롤로그는 썩은 물 주인공이 뉴비 코스프레로 다른 유저들을 농락하며, GM의 어그로를 끄는데 성공해 베타테스터 픽을 받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하필 빙의한 것이 무협 세계관 공식 샌드백이나 다름없는 ‘녹림’ 의 시장표 보급형 외공 만을 익힌 산적이고, 목표는 또 하필 아득하게 무협 세계관 최고 흑막 ‘마교 저지’ 입니다.
그러나 혀와 손가락으로 게임의 고인물들을 농락한 바 있는 주인공( 잘 담금질 된 사회인, 씹고인물, 부업 처세왕) 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녹림을 거대 기업으로 상장시킬 계획을 수립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품의 강점은 주인공의 입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현란한 입 놀림에 현혹되는 것이 작 중 조연인지, 저인지 헷갈릴 정도로 입을 잘 놀립니다.
입 털어서 기연 털어 먹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읽으면서 몇 번이나 터졌는지ㅋㅋㅋㅋ
사실 전 무협을 깊게 즐긴 경험이 무척 적은 라이트한 독자입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읽는데 낯선 단어에 피로감이 느껴지는 글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글을 주로 찾게 되더라구요ㅎㅎ
해서 이 매력적인 작품에도 초반 구간을 넘기기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술술 읽히지 않아서 초반 3화의 진입 장벽이 조금 있었거든요.
(여기서 하는 말이지만 작가님 처음 제목이 좀....)
중간중간 드러난 작가님의 깨알 같은 개그센스를 믿고 벽을 넘어서자,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믿음에 보답 받은 것입니다!
한화 한화 아주 맛깔 난 게... 아주... 그냥... 아주...
아무턴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야심한 시각 추천글 작성하게 됐습니다!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