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조선 #회귀
소재는 연산군에 빙의한 현대인.
줄거리 요약+
시작은 붕어직전의 성종과 빙의한 주인공 연산군 이융의 의 대화로 시작한다. 시작하자 마자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고 빙의한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어린시절부터 빙의 했고, 왕의 적장자로 자라난 주인공은 자신이 연산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변을 경계하며 자기사람을 걸러내기 시작해 왕권강화를 위한 준비를 한다.
그리고 현대인 답게 자본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재물을 쌓아 힘을 기르며, 조선의 기술 발전에 힘을 쏟는다. 그리고 자신의 조선을 개혁하는데 있어 기득권(사대부)세력과의 마찰은 당연히 발생했고, 그 해결방법은 과격했다.
감상+
보통 많이 읽어본 다른 대체역사소설들은 주인공의 모범생 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자라면서 엄친아 같은 완벽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케이스가 많다. 하지만 이 소설은 재목에서도 봤듯이 연산군이된 주인공이 어릴 때 빙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함께 자란 내관들이 자연스레 측근이 되는게 아니라 의심을 통해 주변 사람을 걸러내는 모습에서 신선했고 주인공의 어두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된다. 폭군다운 과격한 면모를 보여주며 심하게 보면 용서가 없는 싸이코패스같은 모습이라고 까지 표현할 수 있다. 나의 조선의 개혁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들은 과감하게 치우겠다는 모습이 다른 소설의 모범적인 주인공들과 달라서 신선했다.
현대인 답게 자본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통해 힘을 기르는 모습에서 엄친아 같은 성장을 기대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과격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모습에서 폭군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두번의 사화를 일으킨 조선의 대표적인 폭군 연산군이라는 설정과 악덕군주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시에 명군의 모습이 공존해서 좋았습니다. 연산군이 된 주인공이 사건을 과격하게 해결하는 모범적이지 않은 주인공의 모습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재밌게 읽어서 추천해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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