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 드리는 대박터짐 작가님의 ‘불상 조각하는 성기사님’입니다.
본래 대학원생이던 주인공은 자신이 연구하던 불상에 맞아 이세계로 전이가 되고,
그곳에서 ‘요하네스 킴’이라는 명문가 서자로 빙의하게 됩니다.
이세계의 신과 불교의 교리가 이상하게 닮아있고,
매일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이상한 나무조각.
그 나무조각을 불상으로 조각할때마다 신성력을 얻게되며 성기사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달빛조각사같은 내용일까 하고 읽었지만,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주변 인물들이 하나같이 정신 나간 놈들이라 웃기기도 하고,
(특히 룸메이트와의 꽁트가 재밌습니다.)
또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이 볼만합니다.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양면을 가진 주인공이 매력적입니다.
이미 작가님이 4질 작가셔서 그런지 글도 너무 시원시원하게 잘 읽히는 문체구요.
자연, 일연에 가끔 너무 의욕이 앞서셔서 짜임이 좋지 못하고 문장이 정리되지 않은 작가님들 작품을 보다 이 작품을 보면 딱 ‘정석’이구나!하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기에 매우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독자님들이라면 츄라이츄라이!ㅎㅎㅎ
모두 마하-다리우쉬!(소설속 세계관에서의 ‘아멘’같은 대사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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