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었구요
술을 많이 마셔서 점식먹고 자고 일어났죠
술깨라고 와이프와 딸래미는 저를 쉬게 하고
가까운 외삼촌 집에 갔죠
자려고 했는데 잠이 오지 않았어요
왜인지 몰랐어요~ 그냥 그랬죠
혼자 심심해서 문피아 접속해서 읽을만한 글을 찾았어요
시골 문방구~ 순위에 올라와도 읽을 마음은 안 들었었죠
재벌 얘기인가 해서요~
회귀해서 항상 승승장구하는 그런 스토리일까봐요
그런데 그냥 한번 읽어봤어요
그냥 읽었는데 읽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났어요
40대 중반을 넘어가서 오랜만에 시원하게요
추억이 가져온 눈물이겠죠
네, 추억을 불러오는 컨텐츠는 많아요
낄낄대며 그 때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하지만 이 작품은 왠지 모르게
작지만 소중했던 시절을 기억하게 해주네요
제가 부모님을 다 떠나보내서 그런걸까요?
저도 민호형 같은 형이 필요한가봐요
제 옆에는 없지만 민호형이 있어서 행복해요
함께했던 추억이 있는 그 시절 형이 옆에 있는거 같아서요
여러분도 한번 시작해 보세요
그시절 형, 친구, 동생이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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