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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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강렬한 의지나 바램 따위가 마법이 되는 세상이 있다.
비슷한 맛이 나는 음식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시피 하나로 충분하나, 마법을 이루는 법칙은 수학공식 마냥 딱딱 떨어지지가 않았다.
때문에 이 세상의 사람들은 특정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마법을 창시한 사람과 비슷한 정신상태나 의지를 최대한 흉내내려 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연기력.
최대한 마법의 창시자를 따라면서 그와 비슷한 마법을 발휘하는 것이다.
얼굴이 못 생겨 제대로 빛을 보지 못 하던 연기자가 이 세상의 황자 중 하나로 빙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십분 살려 막장인 나라를 뒤엎으려 하는데...
이게 기본적인 작품의 줄거리다.
일전에 노블리스트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했는데, 스물 다섯편을 다 읽을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작품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하나는 참신한 설정.
마법과 연기라는 전혀 다른 소재를 섞었음에도 읽다보면 말이 되고 어색하지 않다.
둘째는 작품이 지닌 특유의 유머센스다.
읽고 있다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절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캐릭터 마다 개성이 뚜렷한 것도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재밌다.
연기와 황제가 무슨 관계가 있나 했는데, 사람을 속고 속이는 정치물이나 허세 쩌는 착각물이 아니라 나름의 독특한 설정을 가진 정통 판타지(일단 빙의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에 가까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분들도 시간 나면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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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23.06.23 04: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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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정치검
- 23.06.23 08:5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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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studium
- 23.06.23 12:1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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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고지라가
- 23.06.23 16:0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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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2 Jever
- 23.06.24 09:09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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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살케
- 23.06.25 10:40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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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맛있는글
- 23.06.26 08:1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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