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인터넷에서 받은 공포 쯔꾸르 게임이
현실이 되어 주인공이 학교에 갇히게 되고
학교에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만툴로 제작된 공포게임을 통칭하며
일반적으로 외부와 고립된 장소에 주인공 홀로 남아
기괴한 현상들과 초인적인 적들을 피하며
일상적인 메모, 공지문 속에 숨겨진 단서를 취합하여
퍼즐을 풀며 탈출을 향해 나아가는 구성을 취합니다.
이러한 게임으로는 이브, 매드 파더, 유메닛키, 괴이증후군, 마녀의 집, 살육의 천사, 캣인 더박스, At Home Alone Final 등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위에서 말한 쯔꾸르 게임들의 특징을
충실히 재현하고 소설의 서술도 실감나게 쓰여있어
마치 쯔꾸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직접 보거나,
플레이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단순히 쯔꾸르 게임의 문법을 따라가는것을 벗어나
현실과 게임이라는 배경의 차이점을 이용하여
본래 쯔꾸르 게임에서는 절대적으로 안전한 장소인
청소도구함에서 적에게 발각되는 상황을 통해
공포감과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게임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각인시켜줍니다.
이 소설은 저만 보기엔 아깝게 느껴져
처음으로 추천글을 쓰게 만든만큼 재밌습니다.
많이 봐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찬성: 
반대: 
고봉밥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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