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오래된 지인입니다.
이 작품은 2021년 연재되다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중을 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 부근으로 직장을 옮기게 되어 정신없던 터에 매일 연재의 부담이 겹쳐 관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작품명이 ‘천재 프로파일러 신인배우 되다?’ 비슷한 제목에서 ‘프로파일러의 잠입수사’로 바꾸며 첫 글임에도 관심을 받아 많이 기뻐했었습니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더니 재연재한다고 하기에 읽어봤습니다.
필력이 더 늘었네요.
추천글이 처음이라 걱정이 큽니다. 이야기 초반 부분은 2021년에 올라온 리뷰가디언 꽃가비 님의 추천글을 권하지만, 찾아보는 게 쉽지 않음을 알기에 제가 서툰 글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줄거리.
방임하는 편부와 살며 자신의 천재성을 모르고 지내던 아이는 뒤늦게 찾아온 엄마로 인해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 코난이 그러하듯 녀석 주변에 사건이 꼬이는데 빠꾸없이 정면승부하여 해결하려 들고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간다.
조력자 비슷한 친구? 등 주변 인물들이 생겨나며 이야기가 확장된다.
볼거리.
사람 사는 냄새납니다. 적당히 모자라고 그 이상으로 따뜻한 인정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사건물이 그러하듯 초반에 사건 터지면 흥분하고 해결되면 시원합니다. 주변인이 대체로 호감형입니다. 2021년에 읽을 때 이런 형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놈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역할이 커지는지 제목에 들어갔네요. 그놈이 재벌입니다.
아쉬운 점.
2021년에 60화 넘게 풀었던 글입니다. 기존에 봤단 생각에 접근하지 않는 독자님이 계실까 걱정입니다.
권할 점.
25화부터 수정해서 고등학교 시절은 일부 스토리를 바꿨고 성인은 사건 전개 및 인물 자체를 바꿨다고 합니다. 새로운 글이다 생각하시고 다시 찾아와서 읽어주셔도 좋을 듯합니다.
잘되서 글먹하고 살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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