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이지만 성장형 무협같은 소설 "탈분수" 추천합니다

독점 탈분수

글

오의2지

얼마전 여기서 추천글을 보고 읽어봤는데...

몇년만에 추천글을 쓰게 만든 글이네요. ^^

가문의 무공을 이어서 뛰어난 성취를 얻은 주인공이기에 무력에선 먼치킨이지만 강호행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이다보다는 담백한 탄산수에 가깝지않을까싶습니다.

연재분을 읽으면서 글의 분위기가 임준욱작가님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무협소설 좋아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진가소전, 녹풍답정록, 촌검무인, 쟁천구패, 괴선 등을 쓰신 분이죠. 개인작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오랫만에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회빙환없는 깔끔한 무협소설 읽어보실 것을 강하게 추천드려봅니다.

[오의2지]

외로운남자님.

추천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작품 설명도 너무 잘해주셨네요.

깜짝 놀란 부분은, 임준욱 작가님 언급하신 부분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분이거든요.
진가소전은 정말 좋아하는 명작이고요. (물론 다른 작품들도.)

그런 대단한 분의 작품들을 언급주시니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잘 연재하고 글을 더 잘 쓰라는 응원의 말씀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보내주신 큰 성원에 부족하지 않을 그런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외로운남자]

제 개인적 베스트 무협 중 넘버 1,2를 다투는 소설이 진가소전과 쟁선계인데, 오랫만에 문피아서 좋은 느낌의 글을 만나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의2지]

쟁선계도 명작이지요. 응원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신 기대에 크게 부족하지 않은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의2지]

외로운남자님.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그간 외로운남자님 생각을 종종 해왔습니다.
이 추천글을 보고, 막 집필 활동을 시작했던 저는 정말 큰 힘을 받았었거든요.
혼자 외로이 어렵사리 길을 나아가고 있는데, 그게 맞는 거라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해주신 것만 같았지요.

그래서 당시 탈분수를 정말 오래 부여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연재를 멈춘 뒤에도 한참을 더 집필하며 다시 돌아오려고 많이 노력했고요.

주셨던 기대에 맞게 정말 빨리 바로 돌아오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하여 어쩔 수 없이 다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새 글 연재가 시작되어 이렇게 근황이라도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탈분수를 연재하고 주셨던 기대에 크게 부족하지 않은 좋은 글로 완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감사하고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외로운남자]

안녕하세요.
오래전인데도 기억하시고 이렇게 댓글로 근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기작 기대할께요
화이팅입니다 ^^

[백미천사]

저도 임준욱 작가님 참 좋아하는데... 그 정도라니 달려보겠습니다. ..

[외로운남자]

최신 연재분까지 쭈욱 읽으시면, 느낌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디카뿌려요]

구무협 향취가 나는데 탄산수보다는 고구마에 가깝습니다
요즘 같은 일일연재 트렌드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긴 호흡으로 전개를 이끌어가는 과거의 무협지에 대한
향수를 가진 독자라면 추천할만합니다

[오의2지]

디카뿌려요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스토리의 초반부인지라 개연성상 처음부터 사이다를 보여드리기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회빙환이 아니라서요.
다만 주인공이 빠르게 성장하며 사이다를 점점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만두원]

개인적으로는 작가님께서 조금 잘못 생각하고 계신 점인 거 같네요. 회빙환은 사이다를 만들기 쉬운 요소지 사이다의 여부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서요. 실제로 없이도 사이다를 넣은 작품도 있고, 반대로 회빙환이 있는데도 고구마인 작품도 있으니까요. 저는 살짝 욕심이 많으시다는 느낌을 받은 거 같습니다. 보여 주고 싶으신 게 많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빌드 쌓으시는 게 그렇게 느껴지지 않나 싶어요. 물론 재미없다는 건 아닙니다. 전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차라리 이런 호흡이면 연참을 계속하셔서 가 주셔도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여튼 중요한 것은 독자는 오늘만 산다는 겁니다. 이게 나중에 10년 존버해서 10억을 번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당장 들어가서 10억 땡길 수 있는 코인이 있으면 걸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요.

[오의2지]

미리봄님.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회빙환이 아니더라도 사이다를 많이 보여드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또 제가 개연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음. 말씀주신 것처럼 욕심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주신 조언 고려해서 좀 더 독자님들의 눈에 맞는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wanysmil..]

확실히 재밌습니다. 2일만에 벌써 최근화까지 다 봐버려서 작가님 전작 선작해서 보려구요. 요즘 무협에 손이 잘 안갔었는데 이건 다르네요. 믿고 보셔도 좋습니다.

[오의2지]

wanysmile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웜그레이]

시점이 너무 중구 난방이라 집중이 안..ㅠ ㅜ
목적이 복선을 깔고자 함이든 주인공을 입체감 있게 전하고자 함이든..
다중 시점으로 글 쓰시기엔 아직 내공이 좀 덜 쌓이신거 같아요.

[오의2지]

웜그레이님. 아무래도 이게 제 첫글인지라, 눈에 차지는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멘션]

와.. 이 작가님한테 이런 비평이 달릴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거보다 더 높은 퀄리티를 논하면 도대체 어떤 작품들을 보길래..

[최종변론]

전작도 그렇고 시점이 좀 튀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전작같은 경우는 약간 애매한 타이밍에 주변인물 이야기로 초점 옮겨간다던가 집중을 깨는 부분도 많앗구요.
저는 타당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mg*****]

비추함. 이거 볼 바에는 투명 드래곤 보겠다.

[오의2지]

mgkang9님. 지난 다른 독자 추천글에도 비추 댓글 달아주셨던 분이시네요.
지난 번에는, 다음에 더 좋은 글 보여드리겠다 말씀드렸었는데요. 취향이 그쪽이시라면, 아무래도 그 눈에 맞는 글을 보여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카뿌려요]

비판은 있을 수 있는데 투드랑 비교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