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야구 소설계의 장인이 돌아왔네요.
개인적으로 야구 소설을 좋아해서 이리저리 다읽어보고 있습니다.시카만자루님의 글도 대부분 읽어봤지요.
이 작가님의 글 특징을 보자면
첫 째로 회귀나 시스템 같은 요소가 글에 안나타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먼치킨 주인공이 ㄷ...
두번째로 글에 인용되는 내용이 사실을 바탕으로 배경 설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작가님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글배경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있다는 점입니다. 초창기 작가님의 소설에서는 구단이름, 선수이름이 다 가짜로 나왔었는데. 언젠가부터는 한국 구단 및 선수는 가짜고 메이저리그 구단 선수는 다 진짜네요.
세번째로 간혹 영어로 위트나 중계장면이 나오는데. 작가님이 영어를 쟐하고 메이저리그 영어중계를 직접듣는게 아닌가 싶네요.
네번째로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언론 플레이를 잘하고 주인공만의 철학이 다 있는데. 리스펙트 할만한 점은 이런경우 보통은 주인공이 하나같이 몰개성으로 전작에 잠식되어 쌍둥이같은 애들만 나오는게 정상인데. 각자 주인공이 개성이 충분하고 특기도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계통의 글을 연달아 쓰면서 이러기가 쉽지않은데요. 장인이라고 부를 수밖에 ..존경합니다.
다섯째로 항상 중간에 애매하게 끝내지않고 주인공의 마지막을 배려한다는 점입니다. 장르소설에서 결말내기가 참 어려운데. 이런경우 끝까지ㅇ믿고 볼 수 있지요.
이번글을 보자면 그동안 봐왔던 시카만자루님 글중에 가장 먼치킨스러우면서도 통쾌한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언론플레이 하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가는게 매력적입니다. 벌써 결말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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