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천재가 격투기를 잘함>
오늘도 평소처럼 새로 올라온 글을 읽고 있는데 이상한 점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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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근가 싶었습니다.
이 작품이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글 중에 하나였거든요.
조회수도 높고 연재된 편수도 많아서 당연히 다른 분이 추천하셨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재밌는 작품입니다.
스포츠물, 특히 격투기물에서 얻을 수 있는 뽕이 아주 충만합니다.
다소 특이한 점이라면 최근 격투기물에선 잘 볼 수 없는 복싱이 메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이 국내 단체를 거쳐서 ufc로 진입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주인공이 복싱 아마추어로 시작해서 차츰차츰 단계를 밟아가거든요.
복싱에 대한 묘사나 격투 장면에 대한 묘사도 아주 깔끔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나 타이슨 퓨리 VS 와일더 전 말곤 복싱 경기를 거의 본적이 없는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흥미진진한 묘사 덕분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거든요.
전개 속도도 늘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각 에피소드별로 주인공이 얻어가는 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스탭업 하면서 단계를 밟아가기 때문에 주인공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또 그렇다고 주인공이 영영 복싱에서 머물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중에서도 꾸준히 종합격투기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고, 일단 제목부터가 격투기를 잘한다잖아요?
주인공 성격도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사이다 같은 성격이에요. 부조리를 참지도 않고, 혹여 부조리를 당한다고 해도 끝내 자신의 실력으로 증명하고 또 갚아주거든요.
예전부터 격투기물을 보다보면 ufc까지 진출하는 과정이 빠르면 이후 전개가 단순 반복일까봐 걱정되고, 또 진출 과정이 느리면 전개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이 작품은 복싱을 시작으로 하는 덕분에 그런 점이 해결이 된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매력적인 작품인데 아직도 추천글이 없는 게 이상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분량도 많고, 조만간 유료화가 되지 않을까 싶으니 이런 장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얼른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키워드를 이야기하자면,
사이다, 스포츠물, 복싱, 격투기, 매력적인 주인공, 뽕맛 정도가 생각나네요.
이런 키워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링컨ABC작가님의 <복싱천재가 격투기를 잘함>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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