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너무 복잡한데다 어려우니까요.
생소함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번역물 특유의 향이 저랑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근데 작가님이 초반에 무협 형식으로 진행을 해주셔서 입문 장벽이 팍 낮춰졌습니다. 작품은 완성도가 있고, 흡입력은 물론이고 파괴력까지 갖췄습니다.
글을 읽을 수록 몰입하게 됩니다. 분량은 말할 것도 없죠. 한 편이 다른 소설 두개 수준입니다. 막연히 57화라고 생각하기보단 통상의 두배라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전생검신 같이 무한회귀 하는 주인공이지만 빡웅 그 덜떨어진 놈보다 훨씬 낫습니다. 읽으면서 고구마라고 느낀 점은 없었지만 만약 있었더라면 당도가 높은 꿀고구마겠죠.
캐릭터들의 매력은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그 만큼 작가님의 역량 역시 심후합니다. 어쩌면 취향에 안맞는 글일 수도 있지만 그건 이제 개인의 편차일테니 아직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쯤 드셔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료화는 100화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다 하시니 다들 느긋한 마음으로 선작박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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