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화까지 순식간에 읽고 나가려고 하다 추천글이 없어 올립니다.
앞으로 글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지만 추천할 만한 글인데 왜 아직 추천이 없지 이상하네요 ㅎㅎ
제가 추천하는 이유 3 가지만 적어봅니다.
1. 글이 잘 읽힙니다.
보통 안 좋은 글은 읽으면서 자꾸 뭔가 걸리는게 있는데 이 글은 그런게 잘 안 느껴집니다. 잘 읽힙니다.
초반에 재벌회장을 찾아가서 M&A방어를 해준다고 하는 부분에서 좀 어색했지만, 여기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작가님이 많은 장치와 설정을 했다는 것이 글 속에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2. M&A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합니다.
제가 이 글을 읽고 느낀 점은 작가님이 금융계통에 몸담고 계신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대적M&A 전략은 어떻게 짜는지, 주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사회 장악은 어떻게 하는지, 등 M&A에 대한 지식을 소소하게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네요. 물론 저는 금융에 대해 문외한입니다.
3. 주인공이 매력적입니다. 사이다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너무 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선하지도 않습니다. 호구가 아니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적대적M&A를 성공적으로 방어했을때, 또 주인공이 적대적M&A를 성공했을때 나름 사이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재벌물은 너무 뻔해서 잘 안 읽는데 이 글은 괜찮네요
기존 재벌물에 식상 하신분들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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