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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물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작성자
Lv.63 Unveil
작성
19.10.06 23:14
조회
1,73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퓨전

유료 완결

언행일치
연재수 :
326 회
조회수 :
1,085,117
추천수 :
32,840


이 소설은 사실 진작 추천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유료화가 진척되고나서 혹시라도 뭔가 작품 특유의 매력을 잃을까봐 망설였는데요

순조롭게 유료화가 진행된 지금 텐션은 더 뜨거워지고 갈수록 더 재밌어져서 추천글을 씁니다


일제시대는 암울한 시대이고 개인의 무력함을 맛보는 시대입니다.

주인공은 그런 격동의 시대에서 의병장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시작부분에 판타지요소가 있습니다. 신병을 앓고 미래를 감지한다는 설정인데요

아버지를 원망하고 집안에서도 천덕꾸러기였던 주인공이 독립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자기 스스로도 미래에 확신이 없습니다.

초반 스토리도 그런 주인공의 내키는대로의 자유로운 행보를 따라갑니다.

도박도 하고 알바도 하고 돈도 벌고 친구도 사귀고 억울한 일도 당하고 암살도 하면서 하면서 주인공은 스스로 원치않는데도 점점 독립군일에 깊게 빠지게 되죠.


주인공의 능력은 확실히 사기입니다.

인물의 내력을 보기때문에 속지 않으며 인물의 미래를 보기때문에 위기상황에서 선수를 칩니다.

그런데 이 설정이 없다면 아무리 대체역사물 주인공이라도 일제 밀정을 잡아내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일제가 독립군 단체에 얼마나 밀정을 많이 침투시켰는지 묘사되는 걸 보면 장하다고 해야하나...(?)


제목만 보면 히어물 같은데 단군히 김상옥 상위호환 슈퍼맨 주인공의 활약에 만족하는 소설이 아닙니다.

국내외 상황에 대해 여러 해에 숙성된 관록을 요하는 식견을 바탕으로 긴박한 분기점들이 묘사될수록

아아 작가님이 뜻한바가 있어서 이런 배경을 선택했구나 하는 확신이 들고 좀 감동했습니다.

중구난방이던 독립군 단체의 상황과 교통정리, 해외 교포들의 모습, 애국지사들의 상황, 정치체제를 구축하는 모습 등등

이렇게 차분하면서 경쾌하고 감정이입되도록 전개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그걸 해내시는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최근 회차중에 있었던 안창호 연설 같은 것도 그냥 나온 문장이 아닌 것 같아요. 제 가슴이 움직였거든요...

잠깐이지만 제가 그 시대에 살고 있는 조선인1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분명히 저는 처음에는 가벼운(?) 히어로물을 읽고있었고 그 다음에는 재벌물을 읽다가 사이다 정치물을 읽다가

요새는 그냥 일제치하 조선 자체가 주인공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암튼 주인공 설정은 다소 가볍지만 읽을수록 진국이고 허투루 쓰인 작품은 아니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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