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너무 무거운 분위기 탓인지 독자 수가 적은 것 같아 처음으로 추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문피아 이용은 오래되었지만..추천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 만일 형식에 어긋나더라도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글 :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우리는 기록된 혹은 전달자로부터 재구성된 역사를 잘 알고 있고, 가장 문명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신화'와 '전설'에, 그 설화의 주인공인 '영웅'에 열광하곤합니다.
그리고 그 영웅들은 전쟁과 같은 역경과 혼란이 있어야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는바, 실제 동, 서양의 유구한 전쟁사에서 많은 영웅들이 탄생했고, 이들은 잘 짜여진 서사를 기반으로 한 설화의 힘을 빌려 전설로 혹은 신화로 남았습니다.
만일 고대에서 중세 그리고 근대로 이어지는 역사속의 굵직한 전쟁사들을 하나의 전장에 올려놓는다면, 그리고 거기에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용과 악마 그리고 마법이 섞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소설은 역사의 전쟁사에서 등장한 굵직한 사건들인 이단심문관, 칭기스칸, 게르만 민족, 아서 왕, 바다 민족 등을 하나의 시대 위에 올려놓고, 그 사이사이에 악마와 용, 마법과 신화, 엘프와 흡혈귀 , 수인족과 언데드 등을 끼워넣어 멋진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인공은 회귀를 하여 미래의 정보를 알고 있으나, 이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사용하지 않고, 나름의(?!) 치밀한 계획을 통해 영웅으로 나아가는바, 탄탄한 개연성과 핍진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칫 난삽해 질 수도 있는 많은 등장인물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어 멋진 조연들을 만들어내는 작가님의 필력까지!
여러분들도 초반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만 버티신다면 곧 빠져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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