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돌아 작가의 초심으로 돌아온 작품이네요

선독점 회귀했는데 여고생이 되었다

글

에바트리체

그간 에바트리체님의 작품을 보시다보면

딱히 여자작가도 아니고 누가봐도 아재 감성의

회귀재벌,군인물,기업물등등 아재냄새나는 작품들만 쓰시는데

왜 저렇게 하와와한 작가 필명을 쓰고 계신걸까 하시는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작가님 작품을 첨본건 정확한 연도는 기억안나지만 거의 10년다되가는 옛날 조아라에서 였고 그때는 아직 이것저것 쓰시고 계시지만 딱히 뜨는 작가도 아니였고 필력이 대단한 작가도 아니였지만

그 마굴 조아라에서 정말 몇없는 여장물,ts물 장르의 라노벨 소설을 쓰시던 분이라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그 장르매니아들의 네임드셨었죠

그러다 웹소설에 잠시 발길을 끊고 몇년간 생업에 종사하다

옛생각이 나서 웹소설을 다시 찾았을때 어느 인기작 목록에서

작가님의 필명을 발견했고 반가워서 작품을 정독했지만

거기엔 더이상 치기어린 아마추어시절에 여장메이드가 볼을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그런 장면을 쓰던 작가님은 이젠 더이상 없었으며

어느정도 나이먹어 세상을 겪고 거기에 어느정도의

작가의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던 아재 소설만 쓰는데

닉네임만 덩그러니 쓸데없이 모에하기만 한 웹소설계의

양산형 기성작가만 남아있었을 뿐입니다

근데 기나긴 10여년의 세월을 지나 비록 라노벨장르는 아닐지언정

작가의 근본이자 시작점인 ts물이 신작이라는 점은

다시금 독자로써 기대하지 않을수 없네요

게다가 소재와 내용은 좋았지만 재미는 1도 없던

조아라시절과 다르게 이젠 어느정도의 선독자수도 뽑아내고

명작은 없어도 수작과 평작은 다수 보유한 작가님의 내공으로

이 장르를 어떻게 뽑아낼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자기 뿌리와

자기 근원은 잊어선 안되기에 연어들이 그렇게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것이죠

저는 자신의 근본을 다시금 꺼내든 이번 작가님의 도전에 경의를 표하는바입니다

[후RU]

멜로가 없어서 좋은 글.
TS물에서 멜로(남자든 여자든) 나오면 게이물 같아서 별론데 이 글은 복수라는 목적을 이루게 위해 달리는게 볼만 합니다.

[할젠]

차가운 아재가 들어있는 여고생(현재는 여대생) ㅎㅎㅎ

[9회말2아웃]

긴 세월을 같이 해 온 친구가 오래된 사진첩을 보며 옛추억을 회상하는 것 같은 추천글이네요

[핏빛여우]

이거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