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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반까지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네요. 후반부도 마저 다 읽어보시고 추천을 할만한지 판단 다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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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혹시나 싶어서 좀더 보다가..하차 사이다에 올인하느라 내용이 산으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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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초반부는 가볍고 재미있는데 그 가벼운게 나중까지 쭉 이어지네요. 캐릭터고 스토리고 너무 가벼워서 훅훅 날아갈 지경. 특히 자세한 묘사고 뭐고 없이 등장인물들의 감상만으로 퉁치고 넘어가는건 굉장히 짜증남... "아무튼 대단해!" 원툴이라 진짜 성의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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