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네요. 사실 추천이랄 게 재밌는 글 읽고 의견 적는 게 끝이기도 하지만 재미란 게 애초에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원하는 것도 읽는 사람 마다 제각각 이니까요.
이 추천글을 쓴 이유는 이 작품이 마음에 콱 하고 박혔다거나 어떤 감동을 준다던가 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어쩌다가 읽은 작품을 한꺼번에 읽어서 이번에 추천글을 쓰게 됐습니다. 글에 몰입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엄청난 능력을 가진 국민 배우, 그러나 가정환경 때문에 빚에 쪼들려 사는 배우가 과거로 돌아와 유년시절부터 능력을 펼칩니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부라 이야기 진행이 크게 진행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굳이 따지면 제목을 ‘회귀한 천만배우가 연기력을 안숨김’ 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할까요?
그러나 촬영 현장에 대해 묘사하는 장면이나 컷에 대한 디테일한 부연설명 등이 작가님이 공들여서 플롯을 구성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본격적인 주인공의 시련(가정상황)이 궁금해지네요.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캐릭터들의 짜임새도 좋았습니다.
현재까지의 글보다 앞으로의 작업이 더 궁금한 작품이라 추천합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맛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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