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모니터로 글을 잘 못봅니다.
이불깔아 놓고 배대고 재떨이 포지셔닝해놓고
군것짓것이 세팅해놓고 소설을 읽는 편이죠...
제갸 보톷보는 무협소설은 한달에 20여권 쯤 됩니다(이제는 예전에 명작들을 거의 섭렵한 상태라서 줄었죠)
만약 산다면 7000 * 20 = 140,000 이러면 아직도 학생인 저로서는 생활이 안돼죠..
대여점 때문에 800 * 20 = 16,000 만 생활이 되죠...
대여점에서 빌려서 괜찬은....진짜 읽어보고 사고 싶은 책은 헌책방을 이용하든지, 온라인책방을 이용하든지
구입하는 편이지만 별로 안됩니다..
대여점은 필요악입니다.
음,, 대여점이 없어지면,,,어떻게 할지,, 난감하군요.
원래 책을 사서 보지를 않아서(전공서적도 빌려서(--;;)
설사 사서 본다고 하더라도 독서량이 엄청 줄겠죠.
어떤 분은 \"다른 데\" 쓰는 거 줄여서 구입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그 \"다른 데\"에 관련된 분은 아마 무협소설 보는 걸 줄이고 그\" 다른데\" 더 투자를 하라고 하실 듯(가장은 특히 자기 개인취미생활을 위해 가정경제에 피해가 가는건 피해야죠,,,액수가 문제가 아니라),,현재의 지출형태를 바꾸는 건 쉽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제 생각에 대여점이 없어지면 구매량의 절대권수는 늘어날 지 몰라도,,,시장 자체는 줄어들거 같군요,,,(구입해도 대여할 때 들어갔던 비용을 월등히 초과할 수는 없다는 말씁입니다)
하여튼 설문조사 항목보다가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없어서,,,,
제가 선택하고 싶어던 항목은 \"닥쳐봐야 압니다 ^^~~\" 입니다.
대여점은 백해일익한 존재예요
조금만 신문 자세히 보시면 아실텐데 ..-.-
통계적으로 보면 대여점으로 인해 절대적 시장 규모는
몇배로 팽창햇지만 실제 구독자(즉 사서 보는 사람)는
20%이하로 줄었지요
즉 작가들 수입이 저만큼 줄었다는 얘기지요
머든지 돈이 넉넉히 지급되야 양질의 작품이 나옱터..
한국도서계의 질적 침체가 괜히 나온게 아닌 거죠 머..
(제일 심한곳은 역시 만화계 ..이젠 사서 보는 사람이 없다는 쿨럭 -.-)
대여점 주인 먹여살리자고 ... 한국 창작 산업계를 통째로
갖다 바친거는 .. 제가 생각해도 얻는건 별로 없고 잃는건 많은건 같군요..
대여점의 가장 큰문제는 매니아층의 확장을 막는다는거죠
매니아층을 막는것이 어째서 문제가 되냐하면 그것은
매니아층이 없으니 구매도 없으므로
주 구입층이 없다는것과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습니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돌지 않는 악순환만 반복될뿐이죠
일본같은 경우 매니아층의 수위가 두터워 구입층 역시 풍부하기 때문에
작가에게 돌아가는 이익금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번돈으로 다시 공부할수 있고 다시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질의 창작물들이 나오는것이죠.
일본에 기라성같은 작가들도 처음 신인때는 우리나라 창작가들보다
못한경우가 허다하죠..
아시다 시피 공부라는것은 하루 이틀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죠.
잛게는 1년 길게는 수년,수십년을 공부해야하죠.
창작가들에게는 공부와 투자가 필수라고 할수있는데
우리나라는 매니아층이 대여점으로 인하여 손실됬기때문에
자본을 구할길이 없어서
일종의 단순직업화 됬다고 할수있죠.
보통 아마추어창작가 공부하기위해서 개인비용으로 들어가는돈이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이라는것을 얼핏들었습니다.
이유는 자료와 공부에 필요한 잡다한것들 재료등이라고 할수 있죠.
이처럼 창작가들은 생활비를 지출후 남는 돈이 없어
재투자고 공부고 뭐고 할것이 없으니..
그리고 광고같은경우 이런 고무림같은 좋은싸이트가 있기 때문에
아무하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10명중 6명 (맞나..?)이 인터넷을 사용할줄 안다고 들었습니다.
고로 광고는 인터넷 구입은 서점에서 하겠죠..
없어진다면 말이죠..
없어질 겁니다 정부당국자들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요
김영삼시대때 선임자가 저질러놓은 뒷처리를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요
대여점으로 인한 고정판매 같은 헛소리는 ...
일단 집어치우고
(제품의 질이 좋든 말든 일정량 팔리는 고정시장?
하 .. 결국 단순노동 저질 작품만 난무하고 있죠
백만권 팔릴 \"작품\"이든 천권 팔릴 \"졸작\"이든 같이 졸작판매수준으로
맞춰서 2천권만 팔아보세 ?? 졸작에겐 천국이겠군 )
이러다간 출판업계 자체가 공멸할 위험이 있죠..
만화에 좀 관심있는 사람이라서 잘 압니다..
(많은 만화 출판사들이 도산했고 .. 남아있는 대원등도
부도위기죠 -.-)
제일 큰 문제는 대여점으로 인해
\"사서본다\"는 인식이 거의 사라진거죠
대여점(참고:이렇게 저작자 허가도 안받구 마구잡이로
빌려주는 체제는1997년 등장했지요)이 등장한후
모두 대여점으로 몰려가니 판매고가 그만큼 격감하죠
저 위에 \"판매분의 9할 이상을 차지하는 대여점\"이란 말이 있죠
맞는 말이예요 원래 살 사람들이 \"사지 않고\" \"빌려보러\" 가죠
그만큼 한국도서시장은 xx된거고..
(실제로 시장규모가 20%이하로 줄엇어요 만화시장이 제일
타격이 크고..300벌던 작가가 60 번다고 생각해봐요 ...
제대로 된 책이 나올지 ..
많은 작가들이 그래서 전업하고 고깃집을 한다는 쿨럭 -.-)
안그래도 공짜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눈앞의 이익만 쫓고 장기적 시야는 없죠
한국컴퓨터 소프트업계 보세요
초기에 불법복사 좋다고 .. 정부 단속도 안하고
\"공짜 좋지\" 요러다가.. 결국 외산 소프트에 다 내주고
철저한 소비국으로 전락했죠 ( 다 내주고 나니 외국압력으로
철저하게 불법복사 단속하는군요 코메디..)
댓가를 정당하게 치룰줄 아는 공동체가 좀 되엇음 좋겟슴다
가난? 우리나란 절대 가난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나라가 향후 10년안에 주 5일근무를 추진합니까?
가난한 나라가 북한에게 물쓰듯 돈보내는겁니까?
남궁민이라는 탤런트가 한 말 중에 우리나라는 문화향유가 잘못됬다고
지적 한적이 있습니다. 문화란 20~40대가 즐기는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문화란 청소년층이 즐기는것이라고 인식되어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 해보셧습니까?
청소년은 부모님이 돈대주니까 돈에대한 가치(자본주의사회)를
모르기때문에 가난하다 뭐다 말할수 있지만.
20~40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술값이다 유흥비다 문화아닌 문화에 지출하는돈이
평균 10만원은 넘습니다.
이런현상인데도 그들이 문화를 향유하지 못하는이유가 뭔줄아십니까?
일주일 내내 일하고 가족들 먹여 살릴려니 뭔가 즐길수나 있겠습니까?
허나 지금은 아니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주 5일근무 그파장은 우리나라사람들의 문화접속율을 상승시켜줄 것은
당연한 결과일겁니다.
그때가서 우리나라 문화는 저질문화고
어린이들이 보는 문화라 무시할겁니까?
현실을 직시할분은 청소년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이먹고 나서도 지금보던 문화가 눈에 들어올까요?
돈을 벌고 5일근무하고 여유분이 생겨도 지금수준의 문화를 받아들일까요?
미래를 보고 현실을 직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음 우리나라가 가난한 나라라고요 -.-?
세계에서 10번째 돈 많은 나라를 가난하다고 하면
뒤에 있는 2백개 넘는 나라들은 울겠군요
(참고로 그 뒤에 있는 2백개 국가들 중 어느하나도
우리나라처럼대여점을 하나의 사업으로 허가해준
국가는 없습니다 97년의 대여점입법화후 5년만에
초토화된 한국도서계 -.-)
그리고 설령 가난할지라도 자본주의체제하에선
상품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게 바로 \"현실\"이죠
필수재(의료,교육)도 아닌 문화상품을 공짜로 즐길려고 하는건
자본주의라는 \"현실\"을 무시한 일이 아닌가 싶군요
식당에서 실컷 밥먹고 \"아 저 돈 없어요 가난하거든요\" 이러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
1. 아 그래 하면서 등을 토닥여준다
2.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낀다
3. 발밑의 차원이 열려 패러랠월드로 이동한다
4. 경찰이 잡아간다
(게임을 사고 싶어서 좋아하는 책을 소장하고 싶어서
몇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야기들은 한국에선 전혀 볼수없는
희귀한 일이죠 )
대여점이 없어지다라..
저는 대여점에서 보는 사람이라..
솔직히 사서 본다라... 전 자신 없습니다..
고3이라 학원비등 돈드는 일이 장난이 아니고
제 밑에 동생이 또 있습니다. 다음해면 그 녀석도 고3이지요.
그런데 용돈을 줄여서 책을 산다라...
저는 점심값으로 책을 빌려 봅니다.
그래서 저녁때는 매일 헐떡였지요.
뭐 지금은 통신 연제로 보고있어서 자금난이 풀렸지만요.
뭐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대여점이 사라진다라...
그럼 판타지 작가분들과 무협작가 분들은 힘드실걸요..
책은 대부분 대여점사람들이 많이 보니까요...
뭐 장담은 할수 없지만요.
그리고 저는 제가 꼭 사고 싶다는 것만 살거에요..
죄송하지만 위에 댓글들은 읽어보셧는지 모르겟군요
왜 대여점이 사라지면 환타지와 무협작가분들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하시는지....
너무 세상을 단순화시켜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세요
책은 대부분 대여점사람들이 많이 보니까요...
-> 맞아요 기존 사서보던 사람들이 모두 대여점으로
가서 빌려 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거 아닌가?
-> 바로 단순한 생각의 오류죠
-> 대여점에서 백명이 보든 천명이 보든 일억명이 보든
작가에게 돌아가는것은 단 1권입니다
-> 여기서 바로 모든문제가 발생하는것입니다
(가장 명백한 것은 통계죠 마켓규모가 20%이하로 줄엇다는게
빈말처럼 들리시나 보군요)
대여점에 관한 FAQ ver0,01
1. 대여점을 왜 욕하는가?
국가에서 인정한 합법이다.
-> 대여점은 합법이기도 하고 불법이기도 합니다
원작자의 저작권(카피라이트)을 침해하므로 불법입니다,
하지만 대여점을 하나의 실업자 구제책으로 국가가
허가했으므로 합법이기도 합니다.
(바로 탁상행정의 표본이죠)
현재 대여점체제가 명문화된 나라는 한국과 대만
두곳입니다
2. 대여점으로 읽는 독자수가 더 늘었지 않은가
얼핏보면 창작문화계에 도움이 되었을것 같은데?
-> 대여점독자는 일종의 무료회원과 같습니다.
아무리 그수가 늘어도 별로 도움이 안되죠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사서보는 독자들이
대여점으로 대거 이관되고 있는 현상이죠
또한 당연한 현상입니다 아직 창작문화상품
즉 보이지 않는 무형가치에 지불이 인색한
한국독자로서는 필연적이죠
3. 창작문화계에 구체적 피해는?
->위에 말햇다시피 대여점독자는 무료회원입니다
대여점에 백권 매출이 생기든 백만권 매출이 생기든
원작자에게는 단 한권의 수익이 발생하죠
사서보던 독자가 무료독자로 대거 이관된 결과
한국도서시장은 치명적 피해를 입엇습니다
특히 만화계는 현재 이미 고사상태입니다
4. 그래도 대여점으로 인해 고정판매시장이
형성된것 아닌가?
이것이 가장 큰 헛소리입니다.
대여점이 책을 고정적으로 팔아주니까
그래도 돌아갈것 아닌가.
절대로 아닙니다. 제품의 질에 관계없이
소량의 고정판매보장은 저질다량(?)생산 작품만
그 생존을 보장합니다 백만권이 팔릴 작품이든
천권이 팔릴 졸작이든 2-3천권으로 고정판매된다면
그것은 \"졸작들의 천국\"이 되는거죠
다른 말로 악순환이 시작되는겁니다
소비자 -> 왜 이렇게 수준이 낮은거야?
생산자 -> 지금 수준따질 겨를이 어디있냐
빨리 대충만들어 팔자
5. 너는 왜 이렇게 관심이 많냐?
솔직히 저도 시간 아깝습니다 -.-
먹고 살기 바빠요. 다만 한국에서 좋은 작품이
계속 나올수 있는 선순환이 시작되길 바랄뿐입니다
(독자 -> 이런 좋은 작품이 있다니!
(실력잇는)작가 -> 돈걱정없이 좋은 작품에 매진)
당장의 이익으로 장기적이득을 포기하는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겠죠
ex: 게임/국산프로그램의 불법복사난무는
한국토산소프트산업을 고사시켰으며
그 댓가로 한국시장은 외국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의 실력으로 볼대 잘 보호만 했다면
어쩌면 우리나라가 \"소비\"대국이 아니라
\"생산\"대국이 될수도 잇엇을텐데..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확실히 현재에는 대여점이 작가분들의 수익성을 저해하는 면도 있으나,
꼭 그런 역기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대여점 체제에 순기능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무협지와 판타지의 활성화에는 인터넷과 대여점이 크게 한 몫을 했습니다.
사실 불황의 늪에 허덕이던 한국 무협지계는 대여점의 활성화와 맞추어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꼭 대여점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것에 탄력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이것이 앞으로 출판계의 발목을 잡는다면 그것은 과감히 폐지되야 옳겠지요. 하지만 앞날을 누가 알겠습니까?
갑자기 그런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황금알을 낳는 닭 이야기\'
- 매일 매일 하루에 한 개씩 황금알 낳았지만,
막상 배를 갈라보니 아무것도 없더라.
이런 결말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대만처럼 대여점이 황금알을 낳는 닭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국제만화에서 일본만큼 인정받은 우리나라만화 고사시키죠
삼류 판타지,무협 마구 나오죠..
상승하던 1류 판타지 죽였죠..
결국은 출판시장을 고사시키는게 대여점인데..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대만처럼 인구가 적어 대여시스템이
수익이 순환되있는것도 아니고.
무익할뿐이죠 순익이 전혀 없는
아.. 있긴있군요.. 구경꾼들 늘리기
뭐 나도 구경꾼이긴 하지만 거져 보기 얼마나 좋습니까..
3류도 10년만보면 질리겠죠.
그때가서 대여점이 어떻다느니 하기보단
짜를수 있을때 짜르는게 좋겠죠.
독인지 모르고 먹었을때 이미 죽어있으니까요
독자가 끈어라라.. 대여점이 없어지면 독자가 끈는겁니까?
악순환에 고리는 독자가 아니고 대여점입니다.
대여점이 없어져도 책은 팔립니다.
독자는 더욱 있고 말입니다.
지금 대여점에 로얄티를 부여하는 법이 부여된것은 아시는지?
문화부장관이 이번에 시행한법으로 대여점과의 마찰이 있지만
이세상에 꽁짜는 없는 법입니다. 더욱 자본주의사회에선 말입니다.
대여점 반대..반대하는분들도 있었죠..
대여점의 미래를 예지한분들이..
그분들의 정론이 묵살당해서 이모양이 됬지만..
대여점이 이미 골수까지 파고든 시점에서
작가들 부터 변하라는것도 엉뚱한 발상에 속한다고 봅니다.
또 작가들이 변하라는 글은 이 고 무림의 여러 작가들을
무시하는 글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제가 눈이 낮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글들도 많았고
사람의 취향마다 골라볼수 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런 고 무림을 보아도 작가가 변해야 하는겁니까?
작가들은 이미 프로 의식을 가지고 변하기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도 변했고 이제 독자로서의 의무를 가져야한는것
아닐지 생각합니다..
댓글에는 사서 본다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과연 무협지를 읽는 인구중에서 얼마나 사서 볼까?
한1,000권 정도 팔리면 많이 팔릴려나??
단순하게 책을 팔려면, 책값만큼의 값어치는 해야됩니다...과연 지금의 한국무협이 책값만큼의 값어치를 할까요???
단순한 구성에 허접한 문체,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이는 줄거리, 작가의 철학
부재로는 절대로 무협지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뻔한 겁니다...
영웅문이나, 퇴마록, 은하영웅전설, X파일 정도는 돼야죠...
그래야 독자들이 열광을 하고, 마니아가 되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지면 그때 책을 사게 될겁니다...
무협지가 소설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되게 간단한 걸 갖고 이상하게 엉뚱한 말들이 많네요
대여점이 사라질 때, 무협시장에 오는 가장 큰 이득은
작가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는 게 아니라
출판되는 무협들의 전반적인 수준 상승입니다
별 웃기지도 않는 잡설들이 판치는 게 한국 무협시장 현실입니다
그런데 대여점이 사라진다면 누가 그딴 것들 사줍니까
당연히 그런 사기꾼들은 사라지고 실력파만 남으며
실력파만 새로 생길 겁니다
몇 백원에 빌리던 걸 몇 천원에 사는 만큼
재미있는 글, 실력 있고 수준 높은 글만 사볼 테니까요
허접한 글들은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을 겁니다
그것까지 사라고 누가 강요합니까?
자기 자신이 봤을 때 정말 맘에 들어 소장가치가 있는 것만 골라서
사서 소장하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작가들이 다 포기하고 굶어죽을 것 같습니까?
작가들 그렇게 되면 더욱 열심히 훌륭한 글을 내서
독자들이 사게 만들도록 할 겁니다
당연한 패턴이자, 아주 올바른 패턴이 아닙니까?
이런 패턴이 오려면 원흉격인 대여점이 작살나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 무슨 작가 수준이 떨어져 사보기 아깝다라는 말을 하며,
은근히(아주) 대여점 폐지에 반대하고 있는 걸 보니
거참 할말을 잃게 되어버립니다
도대체 왜 작가 수준이 떨어졌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수준 떨어져 수준 떨어져 하면서, 대여점에서 빌려 보는 사람들
그게 전부 위선임을 아십시오
대여점이 없으면 아마 한국 무협 시장은 음성적으로 변할 것이오,,,,
박스 무협 시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이오...
동네 대여점에 가 보시오...
무협 보는 사람의 반 이상이 30대 이상이오....
판타지는 10대가 많이 보지만 말이오,...
30대 이상중에 시내 대형 서점에서나 겨우 찾아볼 수 있는 무협을 수고스럽게 구해서 볼 사람이 몇이나 있겠소?
내가 지금 모으는 지존만리행이나 천마군림 같은거 동네 서점 아무리 뒤져도 없더이다...
물론 인터넷에서 살 수 있지만 한국 무협을 인터넷에서 책 표지만 보구 살만한 작가가 몇명이나 있소? 게다가 신진 발굴은 불가능 하겠구려....
신진은 고무림 같은 인터넷 작가로 데뷔할 수도 있겠다고 반론할 사람도 있겠지만....인터넷이나 대여점이나 뭐가 다르오? 인터넷은 물론 통제가 가능한 면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오....1권만 보여주고 안 보여 줄 수도 있고....연재글을 삭제할 수도 있겠지만....그것만으로 독자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겠소? 차라리 대여점이 있는 편이 낫지 않겠소? 참고로 난 컴으로 절대 소설을 읽지 않소...주위에도 컴으로 소설 읽기 싫어하는 사람 의외로 많소.....그런 사람들은 아예 독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오?
대여점 무조건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이 더 위선적인것 같소....
난 그런 사람에게 묻고 싶소.....당신은 대여점에서 비디오 한번도 빌려보지 않았소? 설마 영상물과 무협소설을 다르다고 주장하지는 아니리라고 생각하고 싶소. 비디오 한번도 빌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위선적이라는 말 사과하겠소....
비디오 대여점 때문에 비디오 출시 업자가 망했소? 의외로 수요층이 늘어나면 대여점 갯수도 늘어나고 하나의 대여점에서 같은 제품을 여러개 구입하는 경우가 빈번하오..중요한 건 대여점의 유무가 아니라 예전 한국 무협 전성기 시절보다 대중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기 땜에 작가가 어려운 것이오..
그럼 왜 인기가 떨어졌소? 그건 작가 자신들이 더 잘 알것 아니오?
쓰레기 같은 작품들 때문이란걸...
하지만 무엇때문에 비디오는 대여가 많고 DVD 는 판매가 더 많다고 생각하오? 그것이 바로 소장 가치라는 것이오....
소장 가치만 있으면 판매는 당연히 따라가는 것이오....DVD 대여점이 있건없건 말이오...
당장은 대여점이 없어지면 수입이 좀 올라갈지 모르오..
그러나 현 수준으로 대여점이 없어지면 장기적으로는 독자들이 무협을 접할 기회의 상실로 인해 한국 무협 시장이 고사할 것이 분명하오...
내가 볼땐 대여점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소....
작가들의 수준이 문제요...
빨리 레벨업해서 독자를 끌어들이던지....아니면 한국 무협이라는 장르가 몰락하던지.....둘중의 하나가 아니겠소?
1. 동네서점에서 안파는 이유가 머라고 생각합니까?
옛날엔 들여놓는 곳 많았습니다
( 우리 집앞서점도 종류별로 다 있었어요
지금은 ? 씨가 말랐더군요)
없는 이유는 바로 대여점 때문이 아닐까요?
사서 보지 않고 다 빌려보니까
동네서점이 설자리가 없지요
2. 비디오 시장과 책시장이 어케 같나요?
비디오 시장은 영화상영후 본전 다 뽑고
잉여수익 창출하는 extra market이지요
물론 비디오시장만 유통되는
저질 삼류 에로영화도 있지요
굳이 책시장으로 비유한다면
영화관 다 문닫고 에로영화만 만드는 마켓이군요
아 이게 똑같은거구나 ~!
3. 작가들의 수준이 낮다?
먼 소린지? 대여점도입후 갑자기 수준이 팍낮아졌다?
그래서 만화도 쓰레기같은 것들만 난무하는건가?
돈이 안 도니까 그런거 아닌가?
영화관 문 다 닫았는데 양질의 작품이 나온다는게
기적아닌가?
문제의 선후결과를 호도하지 맙시다
현재의 책시장 붕괴는 대여점 때문이 맞습니다~
맞고요~
이런 설문이 왜 필요한건지요
탁상공론 어쩌구 하지만 이런 설문과 대여점 폐지하자는
소리가 바로 탁상공론이요
대여점 폐지하면 독자들 무협 사서보고 작가 수입 늘것 같지요?
그게 바로 망상이요
대여점 없서지면 이름있는 작가 몇몇은 본전 치기 할거요
그리고 지금 이름 안알려진 작가하고 이제 초보 작가들은
죽을 쓸거요
그리고 신진 작가는 발붙이기도 힘들어지겠지 ...
그러면 자연히 무협이란 장르 고사하는거지 ..
쓰레기는 시장 기능에 맡겨서 자정해야지 그게
무서워서 시장 자체를 망치자는 얘기하는 사람들
한마디로 철없다고 할밖에는
공짜로 본다고 배아프다는 사람들에게..한마디더
대부분 사람들은 공짜로 보여주어도 무협지 안보는
사람들 태반이라는 현실을 직시 하시기를 ...
옆자리 동료에게 공짜로 보라고 해보시오
보는가..
그게 현실이요..
공짜 손님이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손님 자체가 없다는게
문젠데..헐헐 ...
정신들 차리시오...
인터넷에 수많은 무협 사이트들 문 다 닫았소
저작권이니 뭐니 하면서 떠들더니 결국은 어찌되었소?
손님수 줄어들고 무협 인구 갈수록 줄지 않소?
자기들이 좀 손해보더라도 시장 자체를 늘리는 그런
행동을 해야하는데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고 인터넷 사이트
저작권 어쩌니 하면서 떠드니 시장은 점점 줄어들지 ...
무협 인구 줄어들고 있다는 말이 틀리다고 생각 하는 사람 있소?
대여점 손님이라도 감사히 여기고 대여점에 오는 사람수라도
늘어나는게 중요하오
대여점 싸고 공짜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안보는 사람이
대다수요..
이상이요
지나가던 무림지존 이 뭔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거 같소...
무협이 망해가는 이유는 독자층이 없어졌기 때문이지 대여점 때문이 아니란 말이오....요새 대여점에 가서 물어보시오...무협이 잘 나가는지를 말이오...
아무도 안 본다 하오...그나마 판타지는 좀 나간다더구려.....
그런데 만화가게를 가보시오....좀 크다 싶은데는 그나마 시중에 출간된 무협소설을 전부 구비해 놓구 있소....게다가 꽤 인기도 있단 말이오....인기 유명작가의 책은 새로 나오면 없어소 못 볼 지경이요....본인은 가끔 열받아서 사버리곤 하오....
이게 무슨 차이인줄 아시오? 혹시 박스 무협이라고 아실지 모르겠소? 한국 무협 암흑기에 그나마 근근히 독자층을 유지시켜 왔던것이 바로 만화가게란 말이오..그게 통신으로 다시 한번 인기를 얻자 일반 대여점으로 진출했던 것이지...그래서 일반인들을 많이 독자층으로 흡수해서 그당시는 책도 좀 팔아서 작가들이 돈을 좀을 만졌지....그렇게 돈이 좀 되자 쓰레기 같은 작품들이 마구 쏟아져서 새로이 생겼던 독자층들은 대부분 다 떨어져 나갔소....(작가들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아니라 쓰레기 같은 작품들이 쏟아졌단 말이오....) 급기야 대여점에서는 아무도 무협을 찾지 않게 된 것이오....
그리고 남은 것은 예전부터 만화가게에서 박스무협들을 즐겼던 30대 이상 골수독자들이 무협 독자들이 주류가 된 것이오....물론 10~20대 신진층도 있지만.....그 수가 미미하단 말이오....내 직접 동네 대여점 주인들에게 들은 얘기 들이오....무협은 얘들은 거의 찾지 않는다 하오......
이 시점에서 대여점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것 같소......
예전에 한국 무협 암흑기에 서점에 가면 무협 소설이 있었소?
그당시에 신진 고수들이 자기 이름으로 책이나 낼 수 있었소?
그리고 비디오 얘기한거 같고 트집인데 말이오.....
내가 의도한 바는 비디오 대여점이 비디오 시장을 망하게 한건 아니란 얘길 하고 싶었던 것이오...도서 대여점이 무협 시장을 망치지 않는 것처럼 말이오.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장이 작아졌기 때문에 망한 것이지......
그런 와중에도 같은 조건이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DVD는 많은 사람들이 빌려 보기 보다는 사서 소장한단 말이오....
DVD 2천원만 있으면 빌려 보지만 2만원 주고 사서 본단 말이오.......
단지 소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말이오.....
(참고로, 비디오 시장은 더이상 엑스트라 마켓이 아니오...비디오/DVD 시장이 극장 수익을 넘어서는 작품들이 대다수요.....단지 그 시장을 위해 나오는 작품들도 수두룩 하오..)
글이 길군요
읽는데 귀찮아서 답변할까 말까 망설인다는 ;;
다시 한번 요약해보지요 머
무협수준문제와 비디오시장에 대한 비유가
핵심인 것 같군요
(창작에 대한 국가통제가 난무하던 어디 아프리카 저개발
도상국가같던 시절의 한국에 존재하던 박스무협이란
것은 잘 모르니 넘어가죠 말씀하신데로
그때는 등불이엇을지 모르나 지금시대엔
그런게 잇으면 안되죠 미군쪼꼬바 먹던 추억이
아름다울진 모르나 다시 그럴순 없겟죠
추억은 추억일뿐..)
1. 무협수준문제
맞아요 쓰레기 같은 글이 난무하죠
저 위에 말했다시피 현재의 대여점체제는 쓰레기들에겐
천국이죠 백만권을 팔던 책과 1천권을 팔던 책이 2-4천권을
보장받는 시대는 쓰레기의 천국이 될수밖에 없으니까요
거기에 영합한 쓰레기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요
\"쓰레기 같은 작품들이 마구 쏟아져서 새로이 생겼던
독자층들은 대부분 다 떨어져 나갔소....\"
이말 100% 맞는 말입니다 쓰레기작가들은 살고
실력잇는 작가들은 죽고.. 독자들의 무협에 대한
인식은 더욱 나빠지고..악순환이죠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여점을 없애고 시장경쟁에 맡기면 됩니다,
그럼 쓰레기들은 자연히 정리되고 명작들이 활개를
칠껍니다 . 독자들의 무협에 대한 인식도 달라질꺼고.
이게 바로 선순환 아닐까요?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게 \"상식\"이죠
다른 말로 \"저작권\"이라고도 하죠
2.비디오 대여졈 이야기
비디오시장이 비디오시장을 망치지 않는다..
-> 맞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여기서 서로 지금 핀트가 안 맞는군요
제가 말한 이야기는 비디오시장은 영화시장에
부속된 존재라는 이야기죠
영화관에서 개봉과 동시에 비디오시장에 오나요?
아니죠 영화관에 볼 사람 다 보고 그 흥행실적에
따라 판권을 비디오시장에 매각하여
\"잉여수익\"얻는 곳입니다
비디오시장만을 위해 제작되는 영화가 있다는 얘기는
잘 못들었는데 그런것 중에서 명작 몇개만 들어주세요
(수두룩하다고 말씀하셧으니 어쪄면 몇페이지는 쉽게
예를 드시겠군요 \"영자의전성시대\" 이런건 말고요
혹시 그게 작품이었나요 흠..)
간단하게 하나만 들겠소....월트디즈니 홈비디오 시리즈라고 들어봤소? 디즈니사가 비디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것이오(애니만이 아니 극영화도 많소..).....굳이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일본 애니메이션중에 OVA라고 들어봤소? 오로지 비디오로 팔아먹기 위해 만든것이오....물론 요새는 DVD로 바뀌었지만 말이오...
잉여 수익이라....예전엔 그랬소....하지만 비디오 시장이 커져서 즉, 수요층이 넓어져서 이젠 그것만을 위한 시장이 형성되었단 말이오...
물론 A급은 아니오...하지만 A급 블록 버스터가 전세계 영화의 몇프로나 될것 같소......A급도 그렇소....A급 영화도 극장 수입보다 비디오 수입이 많은 경우가 허다하오....
제발 알고 얘기좀 하기 바라오...
참고로 영자의 전성시대는 당신이 생각하는 젖소부인류의 에로물이 아니오..
한국 영화사에 그래도 꽤 이름을 남긴 영화란 말이오...극장 개봉해서 관객도 꽤 들었소....작품 소리를 들어도 좋을 만한 영화이니 어디 가서 위에 처럼 얘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소.....무식을 자랑하는 것 밖에 더 되겠소?
고등학교 때까지는 서점에 서서 봤지요. 보고 싶은 책은. 그때는 대여점이라는 것이 없었으니까요. 당시에 저는 무협을 안 읽던 시절이었습니다. 빨간 딱지, 파란 딱지를 만화방에서 질로 빌려주었으니까,,, 재생 종이 냄새에 머리도 아프고, 내용도 형편없었으니까요. 뭐 그 중에 괜찮은 책이 있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무협 소설을 사서 읽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요즈음 무협 소설의 완결성에 흡족하고 있긴 합니다만,, 옛날 버릇 때문인지,,, 도통 책은 어떻게든 빌려서 보려고 하지, 사게 되지는 않더군요.(물론 수십번 읽을 책은 삽니다. 하지만 그런 책이 어디 흔합니까.) 더구나 이제는 나이도 들어서 서점에 서서 읽는 일도 쉽지 않고,,, 결국 통신에서 보기 힘든 글은 못 읽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여점이 처음 나왔을 때,, 제가 얼마나 즐거워 했는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랬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여점 없어진다고 해서,, 책이 더 팔릴 것 같지는 않네요. 요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은 곧잘 읽고 나서도 사 보니까요. 그리고 이미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스타일이 굳어져서, 없어져도 사서 볼 것 같지는 않아요. 차라리 안보지.
하긴,, 출판계에서는 고민스러운 일이겠죠.
좋은 날.
글 써 놓고 앞의 글을 한참 읽었는 데,, 음. 무협지 골수 팬들이신가보지요?? 사서 보신다는 분들은... 저는 잠깐 의아 했습니다. 읽어도 어디가서 자랑도 못하는 무협지를 뭐하러 사서까지 읽지요??? 상업소설,, 어머 정말 끝내주는 작품이야,, 하고 감동해 봐야,,, 어디 가서 읽었다고 자랑이나 할 수 있는 줄 압니까? 어머,, 정말 대단한 완결성이야,, 천재적인 스토리텔러야.. 하고, 어디가서 말해봐야,, 욕만 먹습니다. 정신 차리라고,, 근데,, 사서 읽고 그걸 진열까지 한다구요??? 그거 어디 구석에다 숨겨놓았다가, 이삿짐 쌀 때마다 대문 앞에 버리고 가야 합니다. 쓰레기만 늘였다고 욕먹고.
나같은 사람이 무협지 안 사는 이유는 정확합니다. 돈 들여서,, 재활용 쓰레기 들이는 꼴이니까요. 정말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대여점에서도 못구해 결국 돌아서는 무협소설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7500원 주고 안삽니다. 문학동네에서 신인상 받은 작품도 그쯤 하니까요. 전 문학동네 신인상 받은 작품 읽기 싫습니다. 하지만 살때는 문학동네 신인상 받은 작품 사야 합니다. 그러라고 배웠으니까요.
무협 소설 쓰시는 분들도 글 쓰시는 분들이니까 알 겁니다. 그 분명한 박대를..
무협 소설이 제대로 대우 받고, 팔리고 싶다면,, 대여점이 아니라,, 다른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본격 문학 아래의 글 나부랭이가 아니라, 다른 장르의 당당한 소설로 어떻게 자리를 차지해야 할 것인가,, 하는 등등의 생각, 그리고 비평은 어떤 식으로 그리고 비평지는 어떻게 만들것인가,,, 등등.
저는 분명히, 드래곤 북스를 읽으면서,, 무협 작가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멀었지 않나요?? 위상이 높아지면 책은 저절로 팔릴 겁니다.
댓글 쭉보니
답글할 기운이 팍팍 사라지네요
흠 머 그런거죠 분명 아직 한국은 선진국도 아니고
자기손해보는 일엔 민감하나 남의 일은 쉽게
말하는 극우적 나라니까요..
하여튼 비디오에 대해선 답글 함 붙여조뵤
도서시장을 비디오시장에 비유한다는 게 좀 무리고
이제는 지엽적 느낌까지 들지만
어쨋든 댓글은 달아야 하니까~
1.A급 블록버스터가 영화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아십니까? 그게 다는 아니지만 영화계를 먹여살리는
가장 큰 부분이 A급 영화들이라 알고 있습니다
소위 판을 키우는거지요 거기서 콩고물이 떨어져야
소위 \"예술적독립실험영화\"도 제작될수 있는겁니다.
판이 크니까.. 말이죠
A급자체가 나올수 없게 가로막는 시장은 문제있는겁니다
2. 월트디즈니 홈비디오..
글쎄요 아마 있겠지요 \"전세계\" 비디오시장을
월트디즈니라는 \"월드브랜드\"로 밀고 들어가면
어느정도 먹힐겁니다 이게 일반적인 경우인가요?
머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하면
할말 없지요 (참 말하는건 쉽습니다
코카콜라도 키우고 인텔도 만들고..말이죠)
비디오용OVA
아 저도 몇편 봤습니다 보다가 꺼버렸죠
화질도 나쁘고 내용도 글쎄요..
본인이 애니광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일반인에게 어필하기엔 문제가 있지요
(생각해보니 ova는 그자체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흥행에성공한 출판만화나 애니에서 \"파생\"되는
상품이라고 알고 있어요
원작과는 달리 비됴용으로 돈적게 투자해
만들어지니 원작믿고 보면 낭패보기 십상이란것도 알죠)
3. 영자부인
저도 쓰고 나서 영화제목을 예로 잘못들었
다는걸 알았죠 아 그영화는 아니었던가..
하지만 귀차니즘 발동.. 역시 사람은
성실해야 되요 ~ 하여튼 제가 말한건
삼류에로영화에 대한 비유인데 제목하나로
반론하시는건 트집잡는걸로 밖에 안비치네요
삼류에로영화에도 걸작이 있다면서
예를 좀 들어주셧으면 좀더 깊은 글을
쓸수 있었을텐데 아쉽군요
자 하튼 결론을 내보죠
도서시장을 비디오시장에 굳이 비교한다면
영화관에 영화가 개봉되자 마자
비디오점쥔장들이 \"영화제작자의 허락\"도
안받고 자기맘대로 빌려주고 돈버는
것에 비유할수 있지요
자 묻겠습니다 그게 과연 영화계에 도움이
되나요?
허허..나도 갑자기 귀찮아졌소....이런 글을 쓴다는게....
비디오 얘기 그만 하겠소....핀트도 안 맞고 관점이 다른 것 같소...
그리고 사실 아무도 모르오....대여점이 있다는게 무협 소설 팔리는데 득이 될지 해가될지 말이오....
확실한건 말이오....80년대 대여점이 없던 시절엔 말이오....한국 무협 소설은 음성적인 시장에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할 수 있었단 말이오....뭐 그시절에 무협으로 그나마 돈벌었던건 사모, 와모 두 공장 주인 밖에 없었던것 같소....지금은 망한 고려원하고 말이오....
그 당시 용선생 같은 재능있는 신진도 딴 사람 이름으로 책 내곤 했었단 말이오..
세상은 당신 생각처럼 원칙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오...
당신이 박스 무협 시절, 또는 그 이전 시절부터 한국 무협을 읽었다면 잘 생각해보시오...역사가 현재를 말해준다고 했듯이 과연 대여점이 없어지면 책이 지금보다 훨씬 잘 팔릴것 같은지를 말이오.....
리플달린거 보면 한국 무협의 현주소나 독자의 수준을 알수 있지 않소?...심지어 유치한 판타지보다 얇은 독자층을 갖고있는 현실을 말이오....
원래 독자층이 얇은데 그게 무조건 양지로 나온다고 책이 쑥쑥 팔리겠소?
객관적으로 사심없이 생각해보시오....내가 산다고 남이 다 사는건 아니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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