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인간은 태어날 때 가족이 꾸는 태몽으로 능력을 부여받는다. 만약 태양을 마주 앉고 바라보는 꿈을 태몽으로 본다면, 그 태아는 태양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부여받는 능력을 '혼魂'이라 부른다.
둘째, 그 '혼'이 발현됨과 동시에 가문마다 각각 자연계 속성 또한 부여받는다. 기준은 가문이 대대로 지녀온 역사와 성격에 따라서 정해진다. 예외로 가문에 따르지 않고 다른 속성을 지닐 수도 있는데 이를 '돌연변이'라 부른다.
셋째, 꿈은 인간에게 있어서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꿈을 통한 자신 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고 구축할 수 있다. 이 곳엔 남을 초대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다. 우린 이것을 꿈 속의 넋. '몽혼'이라 부른다.
[ 진행 ]
몽혼은 다양한 사업체로 발전한다. 누군가에겐 행복을 주고 누군가에겐 감동을 줄 수 있는 매개체인 만큼, 이는 훌륭한 사업체가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꿈은 행복한 꿈만 꾸는 것이 아니다. 꿈의 발전과 동시에 현실감 있어진 악몽은 인간에게 더욱 큰 공포심으로 다가왔다. 악몽 속에 갇히면 깨어나지 못할 정도.
엎친대 덮친 격으로 숙면을 통해서 이뤄지는 몽혼이 '현실화'되는 사례가 발발했다. 본인이 꾸는 꿈이 현실 세계에 덮어 씌워 나온다는 것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은 한 국가가 운석이 떨어지는 악몽이 현실화되어 한순간에 멸망해 버렸을 때부터였다.
이런 악몽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몽혼'을 이용한 사업체 기관들이 힘을 합쳐 '해몽인'을 만들고 육성해내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육성 고등학교 기관인 '제일고등학교'에서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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