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용사란 뭐에요?”
내가 5살 꼬맹이일 시절, 잠에 들기 전 나지막하게 아빠에게 물어봤던 질문 하나.
그런 내 질문에 아빠는....
선택은 받는 게 아니라.
“하는 거란다.”
여러 용사들이 성검에 의해서 선택 받아서 용사로 기록이 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왕을 무찌른 이들의 한정이지. 이 대륙엔 영웅이라고 불리는 자들도 많았으니 말이다.”
그들은 선택을 받아서 영웅이 된 것이 아닌, 그 순간 스스로의 선택으로 영웅이 되었을 거란다.
“아빠는, 우리 딸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단다.”
라고... 답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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