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공지사항

문피아의 공식 입장 발표를 하는 곳입니다.



작성
19.10.31 17:36
조회
7,263

안녕하세요. 문피아입니다.


먼저, 입장을 명확히 공지하지 않아 많은 분들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싱숑 작가님은 오랫동안 악성 댓글과 사이버불링에 노출되어 왔으며, 문피아에서도 함께 이에 대처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상대 작가 측의 절박한 입장에 공감하여, 조심스럽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였습니다.


두 작품에는 독자분들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몇 가지 공통점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두 작품을 모두 읽으신 분들께서 특정 대목이나 설정에서 유사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중 몇몇 분의 제보로 싱숑 작가와 문피아 측은 이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유사성이 법리적 표절의 문제로 인정될 수 있는 문제인지에 관해서는 보다 복잡한 논의와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그 때문에 법무 법인에서도 의혹 항목들과 관련된 장면 및 문장들을 비교·검토하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습니다. 실제로 타 작품에 대한 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이었고, 관련 작가들의 명예와 작가 생명이 달린 문제였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표명함에 있어서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본사는 최대한 빨리 이 사건이 봉합되어 두 작가가 정상적인 집필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상대 업체 측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최근 상대 업체의 공지와 관련해서는 사전에 확인 요청을 받아 검토한 후, 잘못된 점을 확인하고 수정한 문피아의 의견을 전달하였으나, 수정된 내용의 반영 없이 원안대로 공지가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공지문은 저희와 어떠한 협의 없이 작성된 공지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미 해당 공지 이전에도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공식 의사 표명이 있었고, 그로 인해 싱숑 작가와 문피아는 사실이 아닌 부분들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비난에 대응 공지를 작성하는 것은 사태의 불씨를 키울뿐더러 양측 작가가 감당해야 할 정신적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 판단하여, 지금껏 공지사항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쌓인 사실이 아닌 정보로 인해 또 다른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바,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는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하는 해당 업체에 전달한 바 있는 원문의 일부입니다.

-

가령 2019.8.22. 은소로 작가님께서 올린 블로그의 「유사성 제기 관련공지 2」에는 다음과 같은 서술이 있습니다.


1) 은소로 작가는 문피아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답변이 없었다.
2) 원하는 대로 수정하겠다고 했음에도 대답이 없었다. (블로그 본문: ‘실제로 유사성과 관계없이, 상대 작가님께서 원하신다면 후발주자로서 얼마든지 수정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였으니까요.’)


먼저, 22일 공지를 올리기 전인 21일 문피아와 해당 업체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한 바 있기에, 1)은 결코 성립될 수 없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2)또한 입장문 전체를 재차 검토해보았으나, 어디에도 저런 표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유사성에 관한 해명을 하신 15개의 항목 중 2번째 항목에서 ‘유사하다고 생각할 경우 수정하는 방향을 고려’하겠다는 말이 전부였고, 이 부분은 앞의 말과는 뉘앙스가 많이 다릅니다. 누가 봐도 전체 수정이라기보다, 그 한 부분인 2번째 항목에 대한 수정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설령 전체 수정이라 본다 할지라도, ‘실제로 유사성과 관계없이, 상대 작가님께서 원하신다면 후발주자로서 얼마든지 수정하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였으니까요.’와 ‘유사하다고 생각할 경우 수정하는 방향을 고려’하겠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이 두 가지 발언 때문에 독자들은 은소로 작가가 얼마든지 수정을 하겠다고 했는데도, 문피아나 싱숑 작가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고,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고, 매우 격렬한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략)

-


잘못된 사실관계의 공론화 및 책임 전가는 문제를 악화시킬뿐더러 사건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향후 양측 작가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불필요한 책임 전가 및 잘못된 사실 전파가 발생하지 않게끔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문피아는 계약 작가와 작품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공지사항 게시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513 10/26 고객센터 전화상담 재개 안내 20.10.26 1,083
1512 10/21 고객센터 전화상담 일시 중단 안내 20.10.21 739
1511 <전지적 독자 시점> 공식 굿즈 스토어 오픈 안내 20.10.19 2,209
1510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10.14 1,779
1509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v3.7) 20.10.13 661
1508 문피아와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20.09.29 875
1507 추석 연휴 고객센터 휴무 안내 20.09.28 624
1506 9/25 고객센터 휴무 안내 20.09.25 563
1505 9/21 고객센터 전화상담 재개 안내 20.09.21 568
1504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안내(v3.6) 20.09.09 551
1503 고객센터 전화상담 제한 운영 안내(수정) 20.08.23 984
1502 문피아 계정 보안 관련 이용 안내 20.08.22 1,979
1501 8/17 문피아 고객센터 휴무 안내 20.08.14 1,335
1500 8/11 고객센터 전화상담 일시 중단 안내 20.08.11 777
1499 문피아 아카데미 판타지 4기 1차 합격자 발표 연기... 20.08.10 1,363
1498 문피아 연재 조작 관련 추가 조치 안내 20.07.30 3,952
1497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결과 발표 20.07.23 82,580
1496 7/20 고객센터 전화상담 재개 안내 20.07.20 1,183
1495 고객센터 전화상담 일시 중단 안내 20.07.15 1,676
1494 올해 마지막 판타지 클래스 4기 티저 공개! 20.07.14 161,796
1493 문피아 서비스 장애 조치 안내 20.07.12 1,836
1492 문피아 서비스 장애 조치 안내 20.07.07 1,826
1491 (장애 복구 안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수정) 20.06.30 4,394
1490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06.28 3,051
1489 2020 공모대전 'STAR 이벤트' STAR 사용 방법 안내 20.06.22 1,989
1488 조회 수 조작 관련 법적 대응 안내 20.06.17 4,793
1487 문피아 광주 아카데미 1차 합격자 발표일자 안내 20.06.16 992
1486 표절 논란 관련 서비스 종료 안내 20.06.11 5,369
1485 PC 웹 뷰어 추가 개선 베타 서비스 안내 20.06.09 1,545
1484 [안내] 유료이용약관 개정 안내(v2.3) 20.06.03 1,15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