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시작을 넘자... 좀 애매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체로 귀환을 하면 뭔가 다른 일을 하거나 방향을 잡거나 하는데...
전의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이 어딘지 애매한 느낌이었거든요.
박재우는 제가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해서 과연 저걸 그대로 써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업작가이니까, 인기없는 글을 계속 쓸 수는 없을테니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랬다가 지금 여기에 추천을 쓰고 있습니다.
그 말은 거길 넘어가면서 좀 다른 면이 보이고, 또 다른 면으로 가면서 흥미거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옛사부를 만나면서부터 글이 안정화가 되고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회수를 보아도 초반을 넘기고 난 후부터는 거의 100%가 따라오고 있군요.
이 글의 관건은 이제 과연 거기에서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주인공이 활약하고 독자의 바람을 충족시켜줄 것인가. 박재우 특유의 분위기를 어떻게 살려서 독자들을 끌고 갈수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떤 글이든 한 번 가라앉아 보이는 글이 다시 살아나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귀환생사검은 기대됩니다. 그걸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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