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설을 읽으면서 페미적인 표현들이나 뉘앙스는 전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읽으면서 왜 페미소설이라고 추천한거지? 하고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제가 알지못하는 은어들이 있거나 페미분들이 자신들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석하면서 폐미 소설이라 말한게 아닐까 추측해 봤지만 일단 저의 눈에는 페미소설은 아닙니다. 오히려 읽으면서 페미에 데한 의심은 잊어버리고 즐겁게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ㅋㅋ
즐겁게 읽은김이 처음으로 추천글 한번 써봅니다.
우선 이야기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가족도 연인도 없는 외로운 주인공이 크리스마스때 길거리에서 소원구걸을 하는 미친 산타로 인해 갑작스레 다른세계에 인간취급을 받을수 없고 언제죽어도 이상하지 않는장소에서 정신을 차린뒤 어찌어찌 죽지않고 버티다가 어떤 작은 마을에 떨궈졌는데 말도 통하지않는곳에서 그곳 사람들로 인해 원래세계의 상식과 동떨어진 형테로 반 강재적으로 아내와 딸인 두명의 가족이 생기게 되는데 주인공은 비상식적인 방식이지만 자신이 어릴적부터 바라고 꿈꿔오던 가족이 생기는 소원이 이루어진게 기뻣고 아내와 딸도 귀엽고 원래세계에는 미련이 없어서 그냥 이대로 자신에게 갑자기 생긴 가족과 친해져서 행복하게 잘 살기위해 노력한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매우 억울한 상황에 쳐해서 참 불쌍하긴 했지만 후에 가족이 생기고 아내와 딸과 가까워지며 이런저런것들을 배워 노력하는 과정들이나 딸의 귀여운 모습들을 참 즐겁게 봤습니다.
이런 이야기의 즐거움을 제외하고도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잘 나뉘어져 있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를 잘해놔서 작가님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좋음이 잘보였고 이야기의 배경인 중세의 표현이나 사냥꾼에 대한것이나 기타 등등 작품 이곳저곳에서 디테일한 표현들을 잘해놔서 작가님이 작품에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공부를 잘했다는 것도 보였습니다.
또 문장의 표현력도 풍부한 편이였고요.
다만 아쉬운점 두가지를 고르자면 첫번째로 마법이나 고블린 등 판타지적인 것의 묘사가 조금 부족한거 같습니다. 마법은 다른 소설과 비교했을때 디테일이 살짝 부족한 느낌을 받았고 고블린에 대해서는 몇몇 독자들이 고블린의 생태에 의문을 가진것을보고 고블린에 대한 설명이 좀더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판타지적 묘사가 부족한거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두번째 아쉬운점은 주인공을 가르치는 사냥꾼의 심리묘사가 좀 애매모호해서 사냥꾼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는 독자분들이 생겼다는 점입니다.저는 작가님이 생각한 사냥꾼의 행동의 이유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보지만 그것에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혼란을 느끼는 독자분들이 생긴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위에 두개의 아쉬운점을 적었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이야기의 장치나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표현방식과 자잘한 설정의 문제이기에 앞으로의 이야기 진행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을 총평하자면 몇몇 작은 아쉬움은 있을지라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소설로서 취향만 맞는다면 큰걱정없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소설입니다.
제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어 감사드리고 오타가 많은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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