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퇴마, 구마. 사람이나 사물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말한다.
이를 행하는 자를 ‘엑소시스트’라고 한다.
"생각했다.
세상이 이 따위로 썩은 이유에 대해서.
거기에는 분명 해답이 있을 것 같았다."
정신병자. 시체 처리 전문가.
인간이지만 '구더기'라고 불리는 남자.
그가 '악마'를 자신의 적으로 선택한다.
이상 작가님의 작품소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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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저녁의 괴들” 제목이 거시기하며 조금 형이상학적(?)이지요.
다크할 것 같아 선뜻 마우스 클릭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우저괴에 탑승해 보세요.
결코 후회나 실망 따위는 하지 않을 겁니다.
정신병력이 있으나 가족애가 유난히 강한 주인공 ‘더기’.
그는 two job을 뛰고 있는데,
하나는 자갈치 수산물시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글을 이끌어 가는 본업이라 할 수 있는 쪼매 거시기한 시체처리 일입니다.
자세한 것은 우저괴에 들어가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 글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계속 수렁속으로 깊이 빠져 들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어요.
마치 너무 매워 음료수를 연신 마시게 하면서도 포커를 결국 쟁반으로 향하게 만드는 신(辛)떡볶이처럼...
아무튼 반시연님 작가님...
자신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나아가 외연을 확장하여 언젠가 명품브랜드가 되리라 믿기에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작가님이 되리란 생각이 듭니다.
글고 작품이 좋기에 주저함이 없이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반대: 
페르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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