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40화를 앉은자리에서 후루룩 읽어버렸네요
스팀펑크, 헌터물, 아카데미물, 현판 사이에서
오랜만에 신무협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킨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인 것도, 자량의 곧으면서도 여린마음도 공감이가고 이해가 가서 너무 잘읽힙니다.
일반적으로 천재물에서 주인공을 천재로 만들기는 어려우니 주변인물들을 바보로 만드는데, 이 글은 그런 답답함은 전혀 없고 실제 잘만든 사극 한편을 보는 것 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아직 본편에 들어서기 위해 기초적인 이야기들을 다듬는 단계인
데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다만 왠지 로맨스스토리가 약점이실거같은데 히로인은 어떻게 풀어나갈지 또 궁금하네요 황연이 면사를 벗은 모습을 묘사할때 플로베르의 감정교육에서 아르누부인을 처음 묘사하는 장면을 보고 참고하시면 좋겠다싶었습니다
아무튼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비축분이 있다면 유료전환하실때 좀 풀어주세요!!
이상 댓글달려고 들어왔다가 잘못눌러서 추천글 쓰게 된 독자였습니다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