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양풍 판타지 소설을 그다지 읽어본적이 별로 없어요.
동양풍 판타지라 해봐야 결국에 도깨비라던가 요괴라던가 귀신이라던가 나오고 배틀.
정해진 수순이였죠.
그런데 이건 그렇지 않아요.
스토리가 있죠. 그저 적당한 괴물 데려다가 싸우다가 신파극이나 찍는 3류 글들에 비해서 월등합니다.
케릭터들이 하나하나 개성있게 살아있어요.
아주 흥미로운 케릭터들입니다.
전개 방식도 아주아주 훌륭합니다.
타당하다고 볼 수 있어요.
동양 판타지. 그러니까 요괴, 도깨비, 귀신, 신령, 신선 등등 아주아주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고 참고하고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저 우리가 그냥 어설프게 아는 잡지식의 수준이 아니에요.
확실히 준비하고 정리하고 분석한 글이라고 생각되요.
게다가 글 속에 숨겨져있는 김해명 도령의 정체와 과거에 대한 떡밥들...
끝내줘요.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제가 요즘 보는 것들 중에 최상위권의 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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