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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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5 쿼카귀여움
작성
23.06.04 23:20
조회
361


쓰기보단 읽기를 더 좋아하는지라 추천글을 쓰는 게 어색하네요. 그래도 모처럼 재밌게 읽고 있는 글이 선작수 부족으로 연중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처음으로 짧은 글을 올려봅니다!



#줄거리


갓 면허를 딴 싱싱한 수의사인 주인공은 즐겨읽던 메가히트작 소설에 빙의합니다.


별 거 아닌 재주만 보여줘도 '스고이—!' 하면서 추켜세워주는 흔한 라노벨이었다면 행복한 이세계 라이프를 즐겼겠지만 안타깝게도 소설의 장르는 다크판타지 스팀펑크... 그런 소설에서 상류층도 아닌 일개 농노 꼬마 티콘의 몸에 갇히고 맙니다.


심지어 이 농노 꼬마는 나중에 커서 소설의 '주인공'에게 끔살!당하는 찌끄래기 악당 역할. 의지할 곳도 꿈도 희망도 없지만 악역빙의물의 주인공다운 뚝심과 노력으로 10년을 버텨냅니다.


그리고 마침내 생존에 가장 중요한 자유민으로의 승격을 이루어줄 인물이 티콘의 고향에 도착합니다. 바로 전함 소로킨. 작중 소설에서 최강의 인간으로 꼽히는 사내이자 '주인공'의 아치에너미입니다.


사람한테 왜 전함이 별명으로 붙었나 싶은데, 스팀펑크 세계관 사람 아니랄까봐 소로킨은 기계로 몸 대부분을 대체한 사이보그로 인간보다는 로봇에 가까운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전공 지식을 제대로 살려 수의학 신동 행세를 하며 지주의 눈에 든 덕분인지, 지주는 소로킨에게 우리 마을에 이런 천재가 있습니다요~ 라며 허풍 섞인 자랑을 해버리고 소로킨은 그에 흥미를 느낍니다.


원래 소설의 전개대로라면 소로킨 장군은 '어떤 이유'로 인해 마을을 떼몰살 시키고 티콘은 참사의 유일한 생존자가 될 예정. 10년간 존버를 타며 이 순간을 기다려온 티콘에게 소로킨은 수송중인 야수, 그것도 매우 값비싸게 거래되는 유니콘을 치료할 것을 요구합니다.


과연 티콘은 무사히 간판 악당의 눈에 들어 자유민으로 승격될 수 있을지, 10년 간 미운정 고운정 다 든 마을사람들을 소로킨에게서 지켜낼 수 있을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특징


1. 게임 시스템

주인공에게는 TRPG 형식과 비슷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간단한 단기 목표가 주어지고 목표 달성에 따른 스킬 습득, 스킬의 판정 성공 등을 알리는 문구가 종종 등장합니다.


잠깐! 시스템의 ㅅ만 보여도 하차하시는 분들

몇 화만 더 봐주세요

저도 시스템이 나오면 '아 또?' 이런 생각을 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은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요소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소설의 몰입도가 높은 데다가 진짜 이거라도 없으면 그냥 죽어나자빠질 정도로 하드한 세계관이거든요.



2. 알고 보면 먼치킨

초반에는 단지 시스템 빨로 살아남는 빙의자인 줄 알았는데, 이후 회상씬을 보니 주인공은 원래도 (스포)한 능력이 있는 촉망받는 인재였습니다.


소설 중간중간 나오는 과거 동물병원에서의 활약도 꽤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것이 나중에 현대 수의사물을 쓰셔도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3. 쉴새없이 몰아치는 전개

어떤 분들은 전개가 너무 강강강강이라 피곤하다고도 하셨지만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 맛에 웹소설 보는 거죠.


욕심많은 지주 밑에서의 눈물겨운 농노 탈출기, 아무렇지도 않게 대량살상을 저지르는 광신도 집단의 습격, 미친 사이보그 마술사들과의 협상.


이 모든 것들이 상세한 묘사와 함께 물 흐르듯 이어져서 이야기에 더 빠져들고 자연스럽게 '한 편 더' 를 외치게 될 겁니다. 참고로 크리쳐들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너무... 구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밥먹을 때는 보지 않기를 추천드립니다.



-

어찌저찌 추천글 글자수 제한은 채웠네요. 그럼 부디 이 매력적인 세계관에서 로망 넘치는 거대한 비공선과 몸에서 대포를 쏴대는 사이보그, 온갖 야수들(귀여움)을 만나보세요!



.... 쓰고 나서 보니까 작품의 매력을 잘 소개하지 못한 것 같은데 얼른 유료화가 되길 바랄 정도로 진심 개재밌습니다. 선생님들 정말 기깔나게 맛있으니까 한번만 잡숴보십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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