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으로 통해 읽고 있는 작품입니다.
처음 읽을 때 흔한 회귀 게임 레이드 인줄 알았습니다. 적당하게 여동생 나오고 현실에서 갑질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게임이라 속인 퓨전 판타지였습니다.
흔한 클리세를 비틀어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네요. 흔하게 쓸 요소는 다 처내고 새로 만든 작가 고유만의 향신료라고 느껴졌어요.
이야기 진행이 급속하게 가더군요. 분량늘이기 같은게 없어요.
처음 후기에 작중 인물들의 뒷 이야기를 써주시더군요.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인생에 주인공이라는 기분이었습니다.
한편에서 죽고 사라질 단역들에게도 이야기가 있었어요. 보통 그렇게 열심히 설정한 캐릭터들을 쉽게 죽이지 않는데 여기선 단칼에 죽여요.
주인공을 보면 이게 선역인지 악역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후기에 빼고 따로 외전으로 올리시더군요. 댓글에서 주인공에게 집중하기 힘들다는 댓글을 보고 그렇게 하셨네요.
댓글이 적어서 그런지 작가님이 댓글에 다 답댓글 달아주시네요. 자기 입맛에 맞는 댓글에만 답댓글 쓰는 작가님들이랑 다르더군요.
오랜만에 취향직격 당했습니다.
글 쓴 날짜를 보니 빨리 연재하시네요. 오히려 연참대전 이전이 더 빠른 연재를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집계가 안되는 후기에 쓴 외전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하네요. 초반에만 비축분이 있고 바로바로 글써서 올리신다는데 뭔 괴물인지 싶어요.
http://novel.munpia.com/44087
글에 비해 인기가 없는 거 같아 추천글 남겨요~ 아 작가님 제가 원하는 외전은 없고 본편이나 빨리 연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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