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하트는 아클리온이라는 왕국의 특수부대 소속 군인이 갑자기 내려온 왕실의 부름을 받고 명을 수행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모험극입니다.
주인공인 루드는 기사학교를 졸업한 수행기사이지만 평민이면서 고아출신이라는 신분적인 한계로 정식기사가 되는것에 어려움을 겪어서 대륙에서 손꼽히는 특수부대 아크로뱃에 입대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군인으로서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루드는 갑자기 영문도 모르게 왕실 근위대로 전출 발령이 나고, 전출을 하려고 떠나는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라이언 하트는 많은 매력이 있는 작품으로 일단 글이 전반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과하지 않은 수준으로 위트있는 연출을 자주 넣어서 글에 소소한 재미요소가 많기 때문에 매 화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글의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글이 쉽고 편해서 부담없이 잘 읽히면서 또한 허술하거나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게임회사에 다니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작품 설정이 탄탄하며 흥미로운 사건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글의 몰입도가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문피아의 대세인 현대물들보다는 좀 클래식한 정통판타지나 무협을 좋아하는데 현재 문피아에서 정통 판타지와 무협은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런점에서 라이언하트는 정통판타지이지만 글의 퀄리티와 시장 경쟁력을 둘다 갖출수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정통 판타지,유쾌하고 흥미로운 모험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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