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올드스쿨 추천1

작성자
Lv.75 ddmfksss
작성
23.06.15 07:39
조회
36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피아조아
연재수 :
243 회
조회수 :
6,184,895
추천수 :
329,330
추천 제목이 왜 이따위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변명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추천의 최대 순기능은 소설 외적인 부분으로 묻힌 여러 작품을 발굴하여 소개하는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추천하고자 하는 소설이 여러 작이거니와 대부분은 완결작이며 일부는 정말 구닥다리 트렌드를 따르기에 ‘올드스쿨’로 뭉뚱그렸습니다.

 참고로 이 추천글은 오랫만에 복귀하신 ‘피아조아’님의 ‘시간을 달리는 소설가’를 새벽 내내 탐독하다 삘받아서 쓰기에 즉흥적이며, 결심은 섰지만 과거의 글들을 다시 읽기엔 너무 귀찮은 관계로 기억에 의존해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는 추천하긴 하는데 추가적인 검증없이 왜곡된 기억으로 추천하므로 약간의 필터링을 권장합니다.(내 맘대로 추천할거임. 근데 좀 쫄리니까 반박시 님말이 맞음)

이하 글쓴이(본인)의 편의를 존중하는 의미로다가 음슴체로 진행함
---------------------------------
1.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 피아조아
 ‘믿고보는’이라는 추천사가 정말 맘에 안드는데 작품이 취저라 써야겠음
(믿고보는)피아조아 작가에 대한 개인적 추측으로는 순문학을 ‘정파’ 웹소설을 ‘사파’로 정의한다면 피아조아 작가는 정사지간에서 사파로 성공적으로 직변했다고 생각함.(문장력 및 문장배치가 수준급임)

 개인적으로 쓸데없는 디테일을 정말 좋아야하는데 풀어쓰자면 사전조사 혹은 정밀한 내면묘사임. 이 작품은 두 부분에서 아주 뛰어나며 그렇다고 디테일에 매몰되지 않고 스토리를 아주 잘 이끌어감.
 이를 간증하는 작품 내 묘사는 아주 많지만 하나만 집자면, 초딩이 공사판 방언 쏟아내는 부분에서 작가가 의도한 언벨런스함에서 재밌기보다 변태적인 수준의 공사판 언어구사력에서 더 놀랐음. 작가는 변태임에 분명함(좋은뜻,따봉콘)
 추가적으로 작중 인물에 대한 내면묘사 역시 아주 좋은편임. 자연스럽게 작중인물이 입체적이며 조연급 이상은 모두 일정이상 지분을 사용해 상세하게 표현함. 심지어 집단간 혹은 세력간의 갈등도 독자들에게 납득이 가게끔 풀어냄.

 다만, 정말 매우 유감스럽게도 이 소설의 결말은 개취로다가 좀 끔찍함. 스토리가 끔찍한게 아니라 ‘조루’라는 점에서 끔찍하다는 뜻임
 전립선 건강이 영 좋지못한 중년(일단 난 아님)이 새벽에 화장실에서 겪게되는 그 말하기도 뭣하고 표현하기에도 미묘한 그런 느낌이 들었음(정말 아님)

 추가적으로 추천글을 쓰며 든 생각인데 이양반 주인공은 죄다 무언가 결여되어 있는게 특징인데 의미부여를 해볼까 하다가도 귀찮아서 그만둠. 뭔가 징크스나 주제의식을 부여하는 장치 같은것 일수도 있다 생각함(작품이 단 두개라 우연일수도 있고 그냥 자학개그 존나 찰지게 치고 싶어서 하는걸수도 있음)
 
*평점(5점만점,박평식st.)
필력 : 4.5점
소재 흥미도 : 2.5점(사골임)
스토리 : 3점(결말빼면 4.5)
디테일 : 4.5점
인물 입체감 : 4.5점


2.시간을 달리는 소설가. / 피아조아
 어릴때 광광 울면서 본 애니매‘시달소’가 연상되는 제목과 함께 소재의 난해함으로 ‘뭔놈의 근설가여~’하며 외면하다 최근에 독파함
 참고로 시달소를 오마쥬한 부분이라곤 제목뿐이며 히로인과의 관계 역시 오마쥬의 ‘ㅇ’도 찾아볼수 없음. 굳이 표현하자면 ‘(나혼자) 시간을 (딱 한번) 달림’정도?

 개인적으로 소설가가 타임슬립하는 소설에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는데, 그 이유로는 ‘소설’이 메인이 아니라 ‘성공’이 메인이 되버리는 주객전도 문제와 ‘글빨이 좀..?’문제이다. 이 중에서 ‘글빨’과 관련해서는 ‘작가가 작가의 이야기를 쓰는데 주인공인 작가는 다른 작가보다 뛰어난 재능을 뽐내야하는데 그걸 작가가 표현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어지러운 난이도와 함께,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는데 거기서 ‘소설 속 소설’을 표현해야만 하는 분량배분 문제까지 있어 그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긴 한다.(하지만 재미가 없었죠?)

 표현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 하여간 작가는 위와 같은 내 선입견을 부숴버렸다. 오죽하면 소설 속 소설인 ‘마검 어쩌구’는 이거 와꾸에 분칠좀 한 다음에 뽑아내도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도파민에 익숙한 독자를 배려함인지 혹은 작가의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순문학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약간의 웹소설향이 나긴 한다. 이 부분은 진짜 틀딱 순문학에 비교해 그렇다는거지 철학적인 부분에서부터 공감각적 표현까지 매우 준수하다. 뇌척수액이 사이다로 이루어진 나로써는 ‘하얀구름이 팔자 늘어진 고래처럼 고즈넉이 흘러가고 있었다.’정도만 봐도 ‘오우쒯 찢었다’라고 반응하니 이를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소재 외에도 앞서 말한것과 같이 쓸데없는 디테일이 유독 좋은 작가라 내면묘사나 사전조사가 아주 흡족할만큼 뛰어나다. 다만 여전히 걱정되는건 전작과 같은 용대가리에 지렁이꼬리 정도인데 이번에도 그렇게 써내면 댓글에 ‘오빠 조루야?’를 도배할 것이니 작가는 처신 잘하는게 좋을것이다.


*평점(5점만점,박평식st.)
필력 : 4.5점
소재 흥미도 : 4점(소설 속 소설 읽는 재미도 있음)
스토리 : 4점(연재중 + 작가의 전과 고려)
디테일 : 4.5점
인물 입체감 : 4.5점


-------------------
쓰다보니 시간이 꽤 되어 이외의 추천글은 2편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65 난전무림
    작성일
    23.06.15 09:32
    No. 1

    왜 다 5점이 아닌거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ddmfksss
    작성일
    23.06.15 16:44
    No. 2

    그것이... 박평식 스타일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자와라
    작성일
    23.06.15 13:28
    No. 3

    전부 다 5점이 아니라 비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lfrrl
    작성일
    23.06.16 05:18
    No. 4

    진짜 시달소 폼 미쳤음ㅋㅋ 새 연재분 보고 열광하고 친구들한테개개개재밌다고 카톡했는데 똑같은 카톡을 몇 주 전에 했었더라고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3.06.16 06:11
    No. 5
  • 작성자
    Lv.48 반한결
    작성일
    23.06.18 23:08
    No. 6

    이 소설 추천글은 가히 문피아 최상위권이라 할만큼 추천글이 많은데 하트숫자도 그렇고..
    근데 작품 회차당 구매숫자는 또 대작이라고 보긴 어렵죠?
    이런 현상은 이유가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어쩌다빌런
    작성일
    23.06.19 22:02
    No. 7

    시달소가 은근히 문피아에선 되려 '사파'에 가까운 성공스토리나 소설가란 소재를 썼기 때문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 문피아 내 정파는 '회빙환창'이 들어가는 액션판타지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또 이미 이 정도 구매수와 댓글 반응이면 대작 반열에 들어가고 있는 중으로 보이네요.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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