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작품 소개 내용부터 먼저 보죠.
- '베리어'가 나타나며 혼란스럽게 변할 대변혁 단 몇시간 전, 뱀파이어로 변한 도경민.
대변혁 이후 뱀파이어는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시스템의 능력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의 개노릇을 하다 토사구팽 당해 죽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과거로 회귀하고 뱀파이어는 못 얻는 플레이어의 능력까지?
심지어 플레이어를 흡혈하면 스텟까지 뺏어올 수 있게 되는데…….
소개에서 보듯이 환생, 회귀물입니다.
늘 읽어 왔던 회귀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작부터 뭔가 다르다는 포스를 뿌리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포스가 좀 후덜덜합니다;;;;;
배신, 이어서 과거로 환생.
이것만 보면 뭐가 달라 하겠지요?.
그러나 우선 제가 감탄한 것은 스피디한 스토리입니다.
분명 과거에는 플레이어가 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플레이어가 됨으로써 확실한 능력 보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주인공의 행동.
바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거침없이 행동에 돌입하죠.
그 과정이 정말로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장면 전환이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듯이 너무나 생생하게 바뀌어져서 영상처럼 글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인물들의 대사도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주인공의 대사에서는 강력한 포스를 풍깁니다. 필력 또한 이런 서술을 하는데 제대로 뒷받침이 되어 줍니다.
지금까지 전개된 내용을 좀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빌론 72층 공략.
첫 미션이자 마지막 미션.
지구가 더 이상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미션을 달성하는 것.
지금 튜토리얼 과정에 있는데 주인공의 목표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언론 통제 1차 목표, 뱀파이어의 세상을 만드는 게 2차 목표. 그리고 3차 목표......
주인공의 캐릭터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거침없는 행동력. 죽여야 할 이를 후일로 미뤄서 이후 고생을 겪는 짓 따위를 아예 미리 차단합니다. 그야말로 죽여야 할 때 확실히 죽이지요.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도 적어도 발암성 주인공은 아닐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잠을 거의 자지 않는 뱀파이어의 특성을 이용해서 거침없이 앞길에 걸림돌이 될 플레이어들을 살해해 나가죠.
이런 면에서 주인공을 뱀파이어로 캐릭터화한 것은 개연성에서도 아주 적절하게 보입니다.
앞으로 힘을 키우면서 어떻게 목표를 달성해 나갈지 아주 궁금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어떤 스킬을 얻게 될지, 현재 16화까지 연재되었는데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를 봐서는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는 소설이더군요.
흠, 단점이라면 댓글을 보면 작가님의 초심이 많이 흔들리는 기분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의 핵심은 초반부의 장점들을 끝까지 어떻게 유지하느냐 같은데,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썼던 방식대로 계속 초심을 유지해서 써 나가는 게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피디한 전개가 어떤 독자 분들께는 너무 빨라서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요.
그러나 저로서는 개성적인 주인공과 빠른 스피드의 이야기를 원하시는 독자라면 기꺼이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추천 글을 올립니다.
(덧붙이는 말)
자 추천 글 적었으니 작가님이 연참을 해 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찬성: 
반대: 
Funn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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