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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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8 오늘도요
작성
16.08.28 02:35
조회
4,11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아모리아
연재수 :
439 회
조회수 :
1,421,058
추천수 :
60,957

핸폰에 무선키보드 연결해서 작성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서식이 엉망이네요ㅠ

행간의 크기도 들쭉날쭉 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아무리아님의 작품 <돌아온 쩔컨 트리오>를 추천합니다. 우선,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의도를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작가님! 혹시 지금 성적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해도 제발 연중하지 말고 끝까지 연재해주세요!" 라는 심정입니다.

본격적인 리뷰, 추천은 '2.'에서부터 다루겠습니다. '1.'은 사설이니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1.

8월28일 새벽 01시 33분 기준 26화 연재

1회 조회수 3,174

선작수 1.320

선작이 1회 조회수의 과반을 넘는 좋은 성적입니다.

연독률은 26일 밤에 올라온 25화가 1,268 명으로 1회 조회수 대비 50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이지만, 초기 유입자가 워낙 적은 상황이라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편당 추천수는 5퍼센트 정도로 좀 아쉽긴 합니다.

조회수를 뺀 나머지 지표로 보면 아직 대박작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26화에 이르기까지 1화 조회수가 3,000명을 간신히 넘긴다는 건 좀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다른 지표가 보여주는 가능성은 그보다 더 뛰어난데 실제 결과는 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작가님이 혹 유료연재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건 위기 상황입니다.

대체 왜 26화나 진행되고 추천도 한 번 받은 작품의 성적이 이토록 아쉬울까...

전적으로 <돌아온 쩔컨 트리오> 라는 제목 탓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제목 못짓기로 소문난 편이긴 하지만... 작가님ㅜ

하.지.만!

또 막상 읽다보면 정감가는 그 이름이 <돌아온 쩔컨 트리오> 그러니 부디 제목에 선입관 갖지 마시고 그 정감을 한 번 느껴보십사 싶어서 이리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

읽다보면 작품 제목이 아주 직관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네. 이 소설은 돌아온 쩔컨 트리오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일단 주목할 건 '돌아온' 이라는 부분입니다.

세 명의 주연급 인물들은 모두 중년입니다.

젊어서 게임으로 좀 날려봤고

그러다 손털고 각자 길 걸었고

결혼도 했고 그 결혼 말아먹어보기도 하고

꿈은 다 잊은 채 취직해서 자식들 먹이기 위해 머리도 조아려보며 살아본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의 기술력을 뛰어넘는 가상현실 게임에.

마우스, 모니터, 키보드로 이어지는 피지컬이 아닌, '상황판단' '타이밍' 등의 센스를 요구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과거의 '쩌는 컨트롤'을 부활시킵니다.

경쟁자보다 길게는 2년, 짧게는 1년 뒤쳐진 상태입니다. 어릴수록 게임을 잘한다는 관념이 있으니, "아저씨"라고 무시당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돌아온 쩔컨 트리오'가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전략은 남들이 피하는 최고난도의 임무를 자처하는 것입니다. 수십년의 세월 속 세상 풍파를 겪으면서도 가슴 한 켠에는 비수처럼 지니고 다녔던 '쩌는 컨트롤'에 대한 자부심 하나만 믿고 말입니다.



3.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트리오' 부분입니다.


제가 처음 봤던 게임 판타지는 <레이센>이었습니다.

유쾌하고 개성넘치는 친구들이 모여 가상현실 세계를 제패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레이센> 덕분에 꺼려하던 게임판타지에 손을 대기 시작했지만, 그때의 그 유쾌한 기분을 다시 느끼게 해준 소설은 <돌아온 쩔컨 트리오>가 처음입니다.

주인공의 비열함과 악착같음, 개그가 유독 빛났던 <달빛 조각사> 게임으로 시작해서 현실로 나아가는 매력적인 설정의 <디오> 게임설정과 잔혹한 생존전쟁을 뒤섞은 <메모라이즈> 이 모든 이야기들 전부를 좋아했지만, <레이센>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쏟아져 나온 게임 판타지 게임 설정 판타지 전부 다, 어째서인지 게임을 즐기는 그 기분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쩜 간단했습니다. '친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피씨방을 혼자 가는 것과 친구들과 같이 가서 밤을 새우는 것의 느낌이 전혀 다르듯이, 혼자 군림하는 이야기와 친구들과 모험하며 자연스레 제패해나가는 이야기는 그 분위기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고개숙이며 살아왔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낙천적이고 자부심 강한 영광.

가수가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포장마차 주인에 기러기 아빠, 그러나 게임 속에선 아무 근심걱정없는 메소드 연기로 몰입하는 진성.

금수저에 카이스트 교수, 아내의 외도 후 이혼이라는 상처마저 품고 냉철한 이성과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진성과 영광의 게임능력에 관해서만큼은 저도 모르게 낙관해버리는 태형.


과거 전설적인 쩔컨을 보여주었던 이들이 모여 농담도 따먹고 우정과 자부심을 보여주며 미지의 세계로 나아갑니다. 저는 여기서 게임 본연의 요소인 '재미'와 '유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들이 여행하는 세계는 복잡하지만, 반드시 어딘가에는 '단서'가 숨어있는 RPG게임 속의 세계입니다. 낯선 세상을 여행하며 단서를 찾아 고난을 클리어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그 게임을 함께 즐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4.

나이가 들어 되돌아 본 인생에 대한 단상과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 변하는 사람 사이의 쓰고 단맛을 사랑하는 분들은 '돌아온'이라는 설정에서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독보적인 재능과 유쾌한 전진, 주인공들의 화끈한 활약과 자부심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쩔컨'이라는 설정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친구들과 함께 떠들며 피씨방에 가던 그 즐거움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트리오'라는 설정에서 그런 뿌듯한 순간을 다시 체험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추천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독자님들과 또한 작가님이 이 작품을 사랑해 주시길, 그래서 이 작품이 꼭 완결까지 멋지게 이어져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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