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주인공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를 존경하는 인서울 대학교 2학년생입니다.
농구를 꽤 잘 합니다. 국문과에서 에이스인 모양.
인원수가 많은 중문과 빅3랑 대결해서 처음으로 승리한 날, 좋아하는 동기 여자애한테 고백해서 키스까지 한 뒤에 행복한 기분으로 집으로 갑니다.
그러다가 집 앞에서 괴물에게 죽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침으로 회귀합니다.
이게 프롤로그 내용인데, 더 쓰면 스포가 될 것 같습니다 ;
장점 :
1. 약간 페이트-할로우 아타락시아 느낌이 납니다. 하루가 반복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른 얘길 통해 다른 정보를 얻어가요. 그러면서 괴물에 대한 정보, 가문에 대한 정보를 조립하는 게 재밌습니다.
2. 전투 씬. 스킬 쓰고 펑펑 터지는 건 없는데 허접해서 재밌습니다. 같은 적을 상대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머리 쓰다가 죽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3. 대화. 대학교 후배들과의 대화, 여친과의 대화, 편의점 알바 교대, 스승님과의 대화 등이 나오는데 약간 만담 느낌도 있고... 찰지게 읽히네요.
4. 연참. 올라오는 시각이나 후기 보면 비축분 올리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 3일간 8만 자 쓰심. 현재까지 5일도 안 돼서 한 권 분량 가까이 나왔는데.. 앞으로는 연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5. 글을 즐겁게 쓰시는 것 같습니다. 후기 보면 한 편만 올리려다 글 쓰는 게 재밌어서 연참했다고 하시는데...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인지 읽을 때도 재밌게 읽히는 느낌.
단점 :
1. 여주인공인 것 같은 인물이 좀 평면적인 느낌입니다. 대사는 자연스러운데 캐릭터가 아직은 그냥 흔한 여신 컨셉입니다. 오히려 최근화에 처음 나온 캐릭터가 더 매력적...
2. 문장력이 대단하신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의성어도 좀 있고, 트렌디하게 쓰시려는 것 같긴 한데 뭔가 부자연스런 느낌.
3. 개운한 사이다는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게 보는 부분인데 요즘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게 아닐까 싶네요. 능력과 회귀를 통해 시원한 갑질이나 군림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을 듯.
4. 진행은 빠른 편인데, 내용전개는 빠르지 않습니다. 일단 매일 회귀한다는 설정상 죽으면 하루를 반복해야 되는데, 그 하루에 바뀌는 부분들이 묘사되면서 자연스레 분량이 길어지네요. 전 그게 재밌지만, 3번과 마찬가지로 취향 탈 듯.
총평 : 5화 정도까지 보시고 소소한 재미가 있다 싶으시면 계속 보셔도 후회 없으실 듯. 그런 거 안 느껴진다 싶으시면 그만 보시는 게 나을 듯.
+ 작가님 오늘 연참 하나 더 부탁드려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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