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부터 문피아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책에 대한 나름 선입견이 있어서 만화방에서 보는걸 선호했었죠. 그러다가 담배나 이상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옆에 있는게 너무 짜증나서 어떻하나 하다가 들어왔습니다.
한 20년 넘게 나름 수많은 무협과 판타지를 봐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몇 몇의 작가님들은 제게 항상 기쁨을 주었고, 새로운 작가님들을 발견해서 그들의 작품을 읽는 것 또한 제겐 일상의 큰 활력소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작품을 보는 눈이 상당히 높아졌네요. ㅠ 왠만하면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잘 들어와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부터는 또 꽝이구나 하면서 그냥 안보게 되고...
그래서 이번 작품을 추천합니다. 어떤 작품은 제가 보면 역시 다른 분들도 같은 감이셔서 그런지 많은 독자가 읽습니다. 거의 제가 보면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던 것 같아서 나름 흐뭇하기도 했지요. 물론 많은 분들이 보셔도 제 기준에 어긋나면 안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작품도 꽤 되네요.
정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이 작품입니다. 저는 참 재밌고 매일 매일 연재를 결제해도 어느새 다른 분들은 없어져버렸네요. 나름 안타까워서 보고 있는데 오늘따라 작가님의 말씀이 심금을 울려서 이렇게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독자로서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이런 방법이 최고인 거 같아서요..
그만 쓸까 했는데 어떤 분들은 대략 작품 소개를 원하셔서 저도 조금 말씀드리자면(살짝 귀찮아지려고 하네요. 전 그냥 이거 좋아요 하면 따라가서 읽어보는 방법을 취하지 미리 어떻다고 하면 선입견이 생겨서 안 읽거든요. ㅠ)
미지의 대륙에서 일어나는 그야말로 판타지적인 이야기입니다. 아토라는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인데요, 늑대인간, 흡혈귀 등 나름 재미있는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작가님이 이야기 보따리를 아주 야금야금 푸셔서 주인공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매 순간 궁금해집니다. 상당히 호흡이 길어지니까 너무 성급하게 보시지 마시고 일단 재미있는 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감을 믿고 한 번 따라와 보세요. 아님 말고~~
일상적이거나 보편적인 내용이 아니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막상 쓰다보기 꽤 써버렸네요. 다 야당때문입니다.~!!!!ㅋㅋ
헉~!! 쓰다보니 굉장히 오만하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죄송합니다. 밤에 글을 올리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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