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죽어야 하는 거지?
내 앞에 있는 저승사자가 어쩔 줄 몰라 하며 당황해하고 있다.
“뭐야. 이거 왜 이래?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저승사자의 실수로 죽음의 세계로 끌려간 주인공.
이 저승사자는 알고 보니 파업으로 대신 나온 행정직이었다.
실수로 데려온 놈을 저승으로 끌고 갈 수도 없었던 난감한 상황.
행정직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겠다고 찢은 부적으로 인해 차원 이동한 주인공이 떨어진 곳은 공룡시대.
그런데 차원 이동하는 가운데 주인공과 행정직의 영혼이 공동운명체로 묶여버린다.
주인공이 죽으면 자신도 소멸될 상황.
어설픈 행정직은 ‘죽으면 안돼!’라 외치며 무책임하게 도망친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며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공룡랜드를 시작으로 성장하며 차원 이동해 나간다.
마치 쥬라기 공원을 보는 듯 박진감 넘치면서 폭소를 자아낸다.
판타지이긴 한데 정통은 아니고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한 게 없다 싶어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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