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글은 가볍고 유쾌한 글입니다. 개그까지 들어가 있다면 금상첨화죠.
이런 제 성향을 충족시켜주는 글을 발견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이 소설을 읽고 즐거워지실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추천글을 올립니다.
이 소설의 제목은 ‘유결점 스트라이커’ 입니다.
제목 그대로 ‘스트라이커’가 주인공인 축구 소설입니다.
스포가 될 것 같아 자제하겠지만, 전문적인 축구 내용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유쾌한 장면들이 연이어 나타나기 때문에 축구를 모르셔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이 소설의 매력은 주인공인데요. 다른 소설에서 등장하는 답답한 주인공이 아니라 하고 싶으면 하고, 당한게 있으면 못참고 바로 갚아주는! 시원한 사이다 주인공입니다.
아, 사이다라기보다는 맥콜이 좋겠군요. 걸쭉해서 뭔가 찜찜한데 시원하기는 한 자식입니다. 정말로 시원하긴 해요.
글 소개에 적혀있는
“저런 놈이 올해 이적료 1위라고?”
라는 멘트에 딱 어울리는 녀석인데요, 병신같은 놈인데 정이 가는 놈. 인간쓰레기 같은데 밉지는 않고, 오히려 웃음을 주는 녀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다 주인공 칭찬만 적어놨는데 제목이 괜히 유결점이 아니긴 합니다.
주인공 새끼 축구선수면서 퍼스트 터치도 못하고 드리블도 못하고 골결정력도 나빠요. 그냥 기괴한 능력 하나랑 체력 믿고 날뛰는 미친놈입니다.
뭐 그래도 자기 주제는 잘 압니다.
감독이 주인공에게 프리롤로 뛰라고 했을때, “나는 프리롤이 아니라 프리다!”라고 할 정도에요.
아, 제가 너무 주인공 얘기만 늘어놓고 있군요. 그만큼 주인공을 좋아해서 그런거니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읽으시다보면 어느새 이유준이라는 주인공에 빠져버릴 겁니다.
이제는 스토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초반 부분이 약간 허술합니다만 그렇게 무리수처럼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힙니다.
아직 스토리 초반부인 것 같아서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 평하기는 난감합니다만, 앞이 기대될 정도로 긴장감을 잘 끌고가십니다. 몰입도가 아주 좋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첫 회 조회수가 6천인데, 2일 전인 28일까지도 조회수 4천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독률이 높다는 건 몰입도가 좋다는 거죠. 맞겠죠? 하하. 저는 글의 재미를 연독률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개그! 야왕 성귀남이 생각나는 의식의 흐름 드립들과 갖가지 상황들이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해드립니다! -> 이게 핵심인데 가장 짧네요. 허허.
아오 추천글이 너무 허접해서 제대로 전달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할 일이 많아서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정신나간 주인공이 선사하는 유쾌한 축구 이야기.
유결점 스트라이커 추천합니다!
찬성: 
반대: 
A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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