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가 일을 그렇게 잘 한다고?

선독점 김대리가 이렇게 일을 잘했다고?

글

왕십리글쟁이

환타지 소설 아닙니다.

평범하지만 성실한 ‘을’의 회사 생활을 담담하게 옴니버스식으로 엮은 소설입니다.

아즈망가대왕 생각하시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요. 

김대리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숨겨진 초능력이요? 풋 그런거 없구요

재벌의 숨겨둔 아들? 아뇨 그런거 없어요 ㅠ

부장이 주말에 낚시 가자 그러면 ‘와 나 망함 ㅠ’ 하고 할 수 없이 따라가서 지가 낚은 물고기도 빼서 부장님 낚시 바늘에 몰래 껴드리고 ‘오 역시 부장님! 월척 ㅊㅋㅊㅋ’ 하는 불쌍한 을입니다. 

직장인의 풀리지 않는 3대 난제 중 하나인 ‘점심 뭐 먹지’로 고뇌하며 몰래 사내 연애도 소심하게 해보는 소시민이지만 이게 이상하게 힐링이 됩니다.

나름 고구마 속에서도 자기 맡은 일은 깔끔하게 처리하며 상사들의 인정을 받아나가는 과정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김대리가 맡은 고객들이 김대리에게 신뢰를 보낼 때도 괜히 뿌듯하구요. 일처리를 잘 했을 때마다 지긋지긋한 부장놈의 ‘오 김대리 잘했어 저녁에 회식 가지?’ 소리에 웃프기도 합니다 ㅋㅋㅋ

하여간 괜찮은 소설입니다. 

일단 읽어보시고 취향이 맞으시면 진득하니 흐뭇하게 읽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원]

재밌습니다~!

[両儀式]

재밌습니다~!

[블렝]

~~~!

[유주]

추천합니다 ^~^

[삼류작가J]

추천합니다ㅎㅎ

[자영검]

초능력 있습니다. 초능력이라고 하기엔 소박하고 소소하지만 그래도 그 능력은 역시 초능력이라고밖에...
게다가 대단한 게 그 초능력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준 겁니다. 저승의 친구들한테 고스톱으로 딴 거 좋아하는 손자한테 밀어준거죠. 조상님, 부모님께 잘 하자는 생각이 절로 들데요.

[쿤쿤쿤]

맨첨에 나왔던 것 같은데 기억도 안 나는듯 ㅋㅋ 글자체가 그런 초능력에 기대는 소설이 아닌듯.

[맛간코코아]

꿀잼 강추

[왕십리글쟁이]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선(雨仙)]

추천을 받으면 연참을 한다는 전통이 있던데요! ㅋㅋ
강추!

[유기장]

유료에 가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네요. 잔잔한 진행이 좋기도 하고, 또 세파에 너무 닳은 주인공의 모습이 보기 싫기도 하고.

[원스타]

강추 합니다!

[ElanVita..]

근데 주변 사람이 내가 한 일에 호감갖기 쉬운 능력은 좀 큰 능력이라고 생각함

[forever.]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그런데 이런 잔잔한 소설은 처음이라 과연 결말을 어떤식으로 낼지? 궁금.

[오랜정성.]

강추강추 합니다!

[라라.]

전 신입여사원 나온 부분에서 하차 했지만, 그건 제 개인 취향이라 그렇지 그거빼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