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33 하트여왕
작성
17.05.31 08:14
조회
3,18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임한백
연재수 :
395 회
조회수 :
5,471,267
추천수 :
179,371

많은 문피아의 소설들은 대부분 대리만족의 사이다를 보여줍니다.

그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 장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서도, 지겹지 않나요?


적이 나타나고, 죽이며, 또한 문제를 해결하며, 시련에 저항하는 그런 글들.


각각의 캐릭터도, 사이다도 좋지만, 어느새 조금씩 지겨워 지고 있습니다.

참신한 글을 찾고, 뻔한 클리셰에 선호작을 삭제하며, 그러면서도 만족할만한 글을 찾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 소설을 처음 읽을 때의 저도 그랬습니다.


그때 이 소설의 제목은 “자고 일어나니" 였습니다.

단순히 적당한 현대판타지를 기대하며 읽은 프롤로그와 10개 가까이 되는 회차는 잔잔하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이미 팡팡 터지는 상쾌한 소설에 익숙해 진 저는 일반소설이 그렇게까지 즐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독자분들도 또한 그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언젠가 문피아에서 성공한 일반소설들이 나온다면, 이 소설과 비슷한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용은 일반소설에 가까운데도 작가님이 이 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린 주인공에게 좀더 성숙함을 부여하기 위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굉장한 작가입니다.

아니, 굉장한 작가였습니다.


첫 작품이 너무나 크게 성공한 탓에, 어영부영 어른이 되어 버리고, 그 자만심에 가능성을 잃어버린 작가였습니다.


그렇게 산 세월은 무의미하고, 스스로가 말하기를 살아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어느날 , 그 모든 경험과 기억은 다시 18살의 자신으로써 깨어납니다.

그 문제의 첫 소설을 쓴 다음날로.

아이의 기억과 어른의 경험이 조화되고, 아직 아이이기에 할 수 있는 독특한 생각들과, 어른이기에 할 수 있는 경험들이 합쳐집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굉장한 소설을 쓰지도 않습니다.

이 아이의 이야기는 작은 발걸음 하나하나를 옮기는 과정입니다.


갑자기 성공하는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을 담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돈을 위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위해 책을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단어부터, 문장부터 배워나가는 이야기.

그 하나하나의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담긴 이야기.


작가물이란 장르는 이런 맛이 아닐까요?



Comment ' 38

  • 작성자
    Lv.62 하얀늑대.
    작성일
    17.06.01 20:43
    No. 21

    소장하고싶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취화영
    작성일
    17.06.01 22:44
    No. 22

    잔잔한 호수같은 소설이라고 할까요.
    독자가 읽으면서 휴식을 가지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년 만에 좋은 작품 찾았다고 생각되더군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4 귄아
    작성일
    17.06.02 19:16
    No. 23

    정말 강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1 유생전
    작성일
    17.06.03 16:12
    No. 24

    수작이네요. 좋은글입니다. 추천글대로 잔잔하고 여운이 있어요. 작가님께서 건필하신다면 좋은 소설이 될것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5 초코복대
    작성일
    17.06.03 18:55
    No. 25

    강추,추강,으음..
    읽는중
    글을 배우고 있는 자신을
    문득 깨닷게 된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8 텍스트베어
    작성일
    17.06.04 02:25
    No. 26
  • 작성자
    Lv.45 미르틱
    작성일
    17.06.04 04:04
    No. 27

    정말 오랜만에 취향 재대로 저격당한 책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ReW
    작성일
    17.06.04 13:04
    No. 28

    정말 리멤버 더 네임 이후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소설이네요. 정말 다른 소설 10편 보는 기분으로 44편까지 쉬지않고 읽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流顯(류현)
    작성일
    17.06.06 01:41
    No. 29

    새롭게 배우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귄아
    작성일
    17.06.06 12:15
    No. 30

    작가의 문장을 다듬는 상상력이 아름답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푹찍
    작성일
    17.06.08 16:25
    No. 31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달닮은마을
    작성일
    17.06.09 15:17
    No. 32

    강추합니다.
    한이수님의 [2년 후] 라는 작품이후 가장 음미하면서 읽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생각한대로
    작성일
    17.06.09 16:20
    No. 33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술용
    작성일
    17.06.11 09:28
    No. 34

    추강합니다. 기존에 봣던 회귀물과는 다르지만 재밌습니다. 정말 글을 잘쓰고싶어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라고 생각해요 돈벌고 갑질 하고 사이다 같은 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잔잔하면서 재밌어요 어휘력이 딸려서 표현못하지만.. ㅜㅜ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헤르비
    작성일
    17.06.12 01:37
    No. 35

    일단 무료니까 다들 한번쯤 시간내서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꺼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결론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신사향사과
    작성일
    17.06.13 18:44
    No. 36

    사이다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 지뢰입니다.
    제목과 전혀 다른 지루한 이야기 입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3 하트여왕
    작성일
    17.06.13 22:14
    No. 37

    사이다 내용 아니라고 본문에 써놓았는데, 굳이 이렇게 까지 하는건 무슨 심보임니까?
    아니면 본문도 안읽고 댓글쓰는 프로 불편러신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ma******
    작성일
    24.01.13 16:23
    No. 38

    처음에 읽으며 너무좋아했는데.. 다읽은후에도 r사이트에서 전권구매까지 했습니다. 계속 소장하고싶어서요
    갠적으론 완결후에 내용수정하고 망한소설. 편집자의 개입이 있지않았나싶네요. 근데. 내용변경이 왜 구입한 소설까지 된건지 화가났어요. 이북의 단점~~
    내가 감동한 원래소설 돌려주세요 ㅠㅠ
    게다가 구입한편까지 내용이바뀌어서 화가났던 소설입니다
    내가 감명깊게 읽은소설 돌려주세요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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